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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부자의 삶을 버리고 노숙자가 된 중국 남성, 그는 왜?

뉴지금 2025. 9. 2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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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코스를 밟던 남자의 파격적인 선택

중국의 한 청년이 엘리트 계층의 부유한 생활을 버리고 노숙자로 살면서 한 달에 100위안(2만원)으로 생계를 이어가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 남성은 중국 상하이에서 성장기를 보낸 자오뎬(32)입니다. 그는 10살에 뉴질랜드로 이주하여 시드니, 뉴욕, 베이징, 파리 등지에서 생활하며 금융학 학사 학위 2개와 석사 학위 3개를 취득하는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았습니다.

 

 

 

 

어린 시절의 상처와 명문 교육에 대한 회의

자오는 힘겨웠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왼손잡이라는 이유로 아버지가 가혹하게 훈육했다”며 “어머니는 아들의 어려움에 공감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부모와의 사이가 멀어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명문 교육이 ‘족쇄’처럼 느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어린 시절의 상처와 명문 교육에 대한 회의는 그의 삶의 방향을 바꾸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해외 생활의 외로움과 새로운 행복의 발견

수년간 해외 생활을 하면서 그는 깊은 외로움과 싸웠고 교포들에게서만 위안을 찾았습니다. 파리에 있는 동안 그는 중국 음식점 주방에서 일하며 설거지를 했습니다. 그는 “설거지는 행복을 가져다줄 수 있는데 이상적인 직업을 왜 기다리겠느냐”라고 반문하며, 물질적인 성공보다는 자신만의 행복을 추구하는 삶을 선택했습니다.

 

 

 

 

노숙을 선택한 그의 일상과 검소한 생활

2023년 자오는 중국으로 돌아와 지역 맥주 축제와 호텔에서 웨이터로 일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윈난성 다리로 가서 거리에서 살기로 결정했습니다. 자오의 일상은 오전 7시에 일어나 오후 9시에 자는 것으로, 가끔 호스텔에서 샤워를 하고 무료 채식 식당에서 식사합니다. 그는 한 달에 100위안으로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으며, 그가 가진 돈은 2500위안이 전부입니다.

 

 

 

 

단절된 가족, 그리고 남겨진 딸

자오는 현재 뉴질랜드에 사는 부모와 인연을 끊은 상태입니다. 뉴욕에는 전 연인과의 사이에 낳은 열 살 딸이 있으며, 두 사람은 온라인을 통해 안부를 주고받습니다. 그의 이러한 결정은 가족과의 관계에서 비롯된 깊은 갈등을 보여줍니다.

 

 

 

 

온라인에서 벌어진 논쟁과 다양한 반응

그의 이같은 생활은 온라인에서 논쟁을 일으켰습니다. 네티즌들은 “그가 왜 방황을 선택했는지 알겠다” “무서운 부모, 혼란스러운 낯선 환경, 외로운 어린 시절이 지금의 그를 만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자오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일각에서는 “너무 이상주의적이다” “양육에 많은 투자를 했는데 그는 부모와 단절했다” “아버지로서의 책임도 소홀하다” 등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결론: 삶의 가치를 묻는 한 남자의 이야기

엘리트 부유층의 삶을 버리고 노숙을 선택한 자오뎬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삶의 가치와 행복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물질적인 풍요로움이 아닌,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가는 그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자오뎬이 노숙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A.어린 시절의 상처, 명문 교육에 대한 회의, 그리고 해외 생활에서의 외로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물질적인 성공보다는 자신만의 행복을 추구하는 삶을 선택했습니다.

 

Q.자오뎬의 현재 경제 상황은 어떤가요?

A.그는 한 달에 100위안으로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으며, 현재 2500위안의 돈을 가지고 있습니다.

 

Q.자오뎬의 가족 관계는 어떠한가요?

A.그는 현재 뉴질랜드에 사는 부모와 인연을 끊은 상태이며, 뉴욕에 있는 딸과는 온라인으로 안부를 주고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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