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원서대행업체, 사이버 공격에 '속수무책'… 당신의 정보는 안전한가?

사이버 범죄의 그림자: 끊임없이 '털리는' 기업들

KBS의 [탈탈털털] 시리즈는 우리 사회의 사이버 보안 취약점을 날카롭게 파헤치고 있습니다. 마치 그림자처럼, 사이버 범죄는 한 번의 공격으로 끝나지 않고, 끊임없이 반복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디지털 시대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주는 [탈탈털털] 시리즈는 사이버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우리 모두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수한 기술력, 허술한 사이버 방어: 조선업체의 딜레마

한 중형 조선업체가 사이버 공격의 표적이 되어 30GB에 달하는 데이터, 33만 개의 파일이 유출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해커는 다크웹에 해당 업체의 데이터를 공개하며 금전을 요구하는 등, 노골적인 협박을 시도했습니다. 유출된 자료에는 도면과 설계 등이 포함되어 있어, 국가 전략 산업의 핵심 기술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합니다. 해당 업체는 중요 자료는 아니라고 밝혔지만,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원서 접수 대행업체, 개인정보 유출 위험에 노출

인터넷 원서 접수 대행업체 역시 해킹 공격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외국인 학생들의 계좌 정보, 여권 사진 등 민감한 개인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수험생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업체 측은 원서 접수 시스템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지만, 개인 정보 유출은 그 자체로 심각한 문제이며,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사이버 공격은 특정 기업이나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우리 사회 전체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증가하는 사이버 침해 신고, 기업 보안의 중요성

2020년부터 2024년 5월 14일까지 접수된 기업 사이버 침해 신고 건수는 무려 7,198건에 달합니다. 특히 2022년부터 신고 건수가 급증하며, 기업들의 사이버 보안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절실함을 보여줍니다. SK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 KT 소액결제 사태, 롯데카드 해킹 사고 등 굵직한 사건들을 통해, 사이버 보안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적극적인 정보 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전문가 제언: 사이버 보안 대응 태세 강화 필요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는 우리 기업들의 사이버 보안 대응 태세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보안 정보 인력 및 체계를 갖추기 어려운 중소기업들을 위한 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사이버 공격은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으며, 기업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정부와 기업, 그리고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안전한 사이버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합니다.

 

 

 

 

사이버 보안,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

조선업체와 원서대행업체 해킹 사건은 사이버 공격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기업들은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고, 정부는 관련 지원을 확대해야 합니다. 개인 정보 보호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안전한 디지털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절실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해킹으로 유출된 정보는 어떻게 사용될 수 있나요?

A.유출된 정보는 금전 요구, 개인 정보 도용, 2차 공격 등에 악용될 수 있습니다. 기업의 경우, 기술 유출로 인해 경쟁력 약화, 이미지 훼손 등의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Q.기업은 사이버 공격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A.최신 보안 시스템 구축, 정기적인 보안 점검, 임직원 교육 등을 통해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야 합니다. 또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Q.개인 정보 유출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비밀번호 관리 강화, 출처 불분명한 이메일/링크 클릭 금지, 개인 정보 보호 설정 등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피해 발생 시에는 즉시 관련 기관에 신고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