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의 위기: 2만 개에서 6,900개로
한때 전국적으로 2만여 곳에 달했던 PC방이 이제는 줄폐업의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전국 매장 7000개 선이 무너지기가 무섭게 6900개 선도 무너질 위기입니다.
매출 증가에도 손해를 보는 이유
다양한 먹거리를 함께 팔며 매출은 평균 2억5000만원을 넘어서는 등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높은 고정비에 매출 증대 효과는 미미한 수준입니다. 도리어 손해 뿐이라며 업주들 사이에선 ‘곡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2023년 PC방 매출 분석
30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4콘텐츠산업백서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컴퓨터 게임방 운영업(PC방) 전체 매출액은 1조999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1조8765억원) 대비 6.5% 늘어난 수치입니다.
PC방 수의 급감
이는 2022년 1월 대비 2023년 1월 PC방 수가 급감한 것을 상기하면 이례적인 결과입니다.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2022년 1월 전국 PC방 수는 9346개였습니다. 하지만 1년 만에 900개 가량이 문을 닫으며 2023년 1월 8421개로 급감했습니다.
먹거리 강화 전략
업계에서는 이 기간 PC방 매출의 증가를 견인한 게 사실상 ‘먹거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2000년대 2만여 개에 달했던 PC방 업계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이 급감하자, 손님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먹거리를 강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높은 고정비의 압박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매출이 올라도 실제로 손에 쥔 건 많지 않은 경우 허다합니다. PC방 운영을 위한 고정비가 기본적으로 만만치 않은데,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에 식자재비도 덩달아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PC방 고정비의 세부 사항
PC방 고정비에는 임대료, 인건비, 전기료 뿐 아니라 게임사에 지불하는 시간 당 사용료도 포함됩니다. 손님이 PC방에서 게임을 하면, 해당 게임사에 사용료 명목으로 시간당 몇 백원 씩 지불해야 합니다.
PC방 생존의 갈림길
PC방은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높은 고정비와 경쟁 심화로 인해 줄폐업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먹거리 판매 전략으로 매출을 끌어올렸지만, 임대료, 인건비, 게임 사용료, PC 업그레이드 비용 등 고정비 부담이 커지면서 수익성은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PC방 폐업을 가속화시키며, 생존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 마련이 시급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PC방 매출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폐업이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매출 증가는 있었지만, 임대료, 인건비, 전기료, 게임 사용료, PC 업그레이드 비용 등 고정비 부담이 커져 실제 수익은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Q.PC방 업계가 생존하기 위한 전략은 무엇일까요?
A.고정비를 절감하고, 차별화된 먹거리와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로운 수익 모델을 발굴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Q.PC방의 미래는 어떻게 전망할 수 있을까요?
A.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PC방은 여전히 매력적인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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