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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플루언서 '후천펑'의 갑작스러운 사라짐: 가짜 뉴스 반박, '디지털 사망'으로 이어지다

뉴지금 2025. 9. 22.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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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SNS를 뒤흔든 '디지털 사망'의 그림자

중국에서 한국 관련 가짜 뉴스를 비판하며 진실을 알리려 했던 인플루언서 후천펑이 갑작스럽게 모든 SNS 계정에서 사라졌다그의 더우인, 웨이보, 틱톡 등 모든 계정이 이용 중지되었으며,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라이브 방송이었다이러한 갑작스러운 '디지털 사망'은 중국 내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며, 그 배경에 대한 다양한 추측을 낳고 있다.

 

 

 

 

가짜 뉴스에 맞선 용기 있는 발언, 그리고 그 대가

후천펑은 한국과 관련된 가짜 뉴스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유지하며, 진실을 알리려는 노력을 해왔다. 그는 '한국의 1일 최저급여로 마트에서 장보기' 영상을 통해, 한국의 구매력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며, 중국 온라인상에 퍼져 있는 '한국인들은 가난해서 수박, 고기 등을 못 사 먹는다'는 루머를 반박했다. 이러한 그의 용기 있는 발언은 결국 '레드 라인'을 넘었다는 평가와 함께, 그의 '전면 차단'으로 이어졌다.

 

 

 

 

계급 사회 고착화 비판, 또 다른 차단 사유

후천펑의 계정 차단의 결정적인 계기는 지난해부터 제기된 '중국 내 계급 사회 고착화'에 대한 비판이었다그는 중국 내 계급을 스마트폰 시장에 비유하며, '애플 인간'과 '안드로이드 인간'으로 구분하여 계급 간의 격차를 드러냈다. 이러한 비판적인 시각은 그가 이전에 5차례 임시 차단을 당했던 이유와 더불어, 이번 '전면 차단'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구매력 비교 영상, 진실을 향한 그의 노력

그는 '100만 위안으로 태국에서 한 달 살기'와 같은 국가별 구매력 차이를 보여주는 영상을 제작하며, 진실을 알리고자 노력했다. 또한, 쓰촨성 청두 거리에서 만난 78세 여성의 삶을 보여주는 영상을 통해, 중국 사회의 현실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러한 영상들은 그의 진실을 향한 노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의 갑작스러운 사라짐에 대한 안타까움을 더한다.

 

 

 

 

사라진 인플루언서, 남겨진 질문들

후천펑의 갑작스러운 '디지털 사망'은 중국 사회에 많은 질문을 던진다. 진실을 말하는 것이 왜 위험해졌는가?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허용되는가? 그의 사라짐은 중국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주는 동시에, 앞으로의 사회 변화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킨다.

 

 

 

 

한국을 향한 긍정적 시각, 그리고 그 의미

후천펑은 한국에 대해 '진짜 선진국'이라며, 한국의 장점을 배우고 중국도 선진국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의 이러한 긍정적인 시각은 중국 내에서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지만, 진실을 알리고자 하는 그의 용기를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이다.

 

 

 

 

핵심만 콕!

가짜 뉴스에 맞서 진실을 알리려 했던 중국 인플루언서 후천펑의 갑작스러운 '디지털 사망'은 중국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드러낸다. 그의 용기 있는 발언과 진실을 향한 노력은 존경받아 마땅하며, 그의 갑작스러운 사라짐은 많은 질문과 함께 깊은 여운을 남긴다.

 

 

 

 

독자들의 Q&A

Q.후천펑은 왜 계정이 차단되었나요?

A.그는 한국 관련 가짜 뉴스 비판, 중국 내 계급 사회 고착화 비판, 그리고 중국 사회의 어두운 면을 드러내는 영상 제작 등의 이유로 계정이 차단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Q.후천펑의 영상들은 어떤 내용이었나요?

A.그는 한국의 구매력을 보여주는 영상, 중국 내 사회 현실을 보여주는 영상, 그리고 국가별 구매력 차이를 비교하는 영상 등을 제작했습니다.

 

Q.후천펑의 사라짐이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A.표현의 자유, 진실 추구의 어려움, 그리고 중국 사회의 변화에 대한 불안감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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