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위 떠오른 미스터리: 정체를 알 수 없는 구조물
제주 서귀포 바다 위, 군사기지나 잠수함 함교를 연상시키는 구조물이 나타났습니다. 파도를 가르며 솟아 있는 이 낯선 모습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합니다. 이 구조물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파도의 힘을 빌리다: 용수시험파력발전소의 비밀
이 구조물은 국내 최초로 파도의 힘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용수시험파력발전소’입니다. 해안에서 1.2km 떨어진 바다 위에 위치하며, 가로 32m, 세로 23m, 높이 10m 크기로 수심 16m 깊이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이 발전소는 파도의 움직임을 활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입니다.
친환경 에너지의 미래: 해양 그린수소 생산
용수발전소는 전력 생산뿐만 아니라, 바닷물을 이용해 수소까지 생산하는 ‘해양 그린수소’ 생산 기술을 실증하고 있습니다. 이는 대규모 수소 생산에 필요한 공간 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앞당기는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에너지 혁신: 기술과 목표
용수발전소는 설비용량 500kW급으로, 연간 12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합니다. 또한, 2040년까지 해양수소 생산 단가를 kg당 3,000원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것입니다.
에너지 전환의 과제와 가능성: 안정적인 발전과 복합 발전
용수발전소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파고 0.6m, 파도 주기 5초 이상의 조건이 필요합니다. 현재는 11월부터 2월까지 북서 계절풍이 부는 시기에 가장 발전이 잘 되며, 휴지 기간을 줄이기 위해 풍력 발전, 태양광 패널 설치 등 복합 발전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제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를 꿈꾸다: 비전과 계획
제주도는 2022년부터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를 목표로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35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리고, 생산지에서 소비하는 분산 에너지 시스템을 확립할 계획입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를 ‘넷제로 섬’으로 만들어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하는 모델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핵심만 콕!
제주 바다 위에 떠 있는 용수시험파력발전소는 파력 발전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고, 해양 그린수소 생산 기술을 실증하며, 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열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2035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70%까지 확대하여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를 구축하려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용수시험파력발전소는 무엇인가요?
A.국내 최초로 파도의 힘을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입니다.
Q.해양 그린수소는 무엇인가요?
A.바닷물을 이용하여 생산하는 수소를 의미하며, 친환경 에너지 생산 기술의 일환입니다.
Q.제주도의 그린수소 관련 목표는 무엇인가요?
A.2035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70%까지 확대하고,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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