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규, 서울을 찢다: 4경기 연속 골의 신화
송민규의 상상은 현실이 됩니다. FC서울전 4경기 연속골을 넣은 송민규가 특별한 일화를 전했습니다.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를 치른 전북현대가 FC서울과 1-1로 비겼습니다. 전북은 승점 67점으로 리그 1위를 지켰습니다. 이날 송민규는 선발로 나서 선제골을 넣으며 팀이 승점을 챙기는 데 공헌했습니다. 서울이 홈에서 주도권을 잡고 전북을 밀어붙였고, 전북은 이따금 찾아오는 기회를 살리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결과값을 먼저 낸 건 전북이었습니다.
결정적 한 방: 송민규, 승리를 조각하다
후반 38분 김진규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송민규가 헤더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날 송민규가 기록한 유일한 슈팅이었는데, 하나뿐인 기회를 정확히 살리는 결정력이 돋보였습니다. 비록 팀은 후반 추가시간 6분 연제운의 자책골로 무승부를 거뒀지만, 송민규는 이번 득점으로 유의미한 기록을 세웠습니다. 송민규는 이번 시즌 서울과 맞붙은 4번의 경기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모두 결승골 혹은 팀의 무승부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득점이었다.
송민규의 솔직한 속마음: '서울전 골, 운이 좋았다'
송민규도 서울전 좋은 기록을 신기해했습니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을 만나 "연패 없이 가보자는 생각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뛰었는데 많이 힘들 거라 예상했고, 힘든 경기가 됐다. 그래도 일단 지지 않은 거에 긍정적이라 생각한다"라며 "사실 서울과 할 때만 골 넣어야지 생각하지는 않고, 매 경기 골 넣고 싶고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싶다. 그게 잘 안 되는데 서울과 할 때 운좋게 내게 기회가 와서 골을 넣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김기동 감독과의 특별한 인연: 스승과 제자, 그리고 승리의 약속
송민규는 경기 전 김기동 감독과 반갑게 인사를 주고받았습니다. 송민규는 포항스틸러스 시절 김 감독의 밑에서 본격적으로 성장해 전북으로 이적했습니다. 송민규는 "경기 시작 전에 1, 2분 시간이 있어서 감독님께 인사드리러 갔다. 감독님께서 '너한테 달려있다'라고 말을 해주시더라. 골을 무조건 넣어야겠다고 생각하고 경기를 뛰지만, 골을 넣어서 감독님 마음에 상처를 또 줄 줄은 몰랐다. 그래도 감독님 항상 애정한다. 내가 이곳까지 올 수 있었던 건 감독님 덕분"이라며 웃었습니다.
세리머니 비하인드 스토리: '어젯밤, 옷을 벗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송민규는 이 세리머니를 미리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세리머니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저번에 프러포즈 세리머니를 할 때도 전날 밤에 자기 전에 골 넣으면 이렇게 해야지 다 생각하고 잤다. 근데 어제 저녁에도 이상하게 호텔에서 내일 골 넣으면 분명히 옷 벗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또 그게 됐다. 계획대로 돼서 나도 무서울 정도"라며 "하필 그게 서울 상대로 이어졌다. 제주SK전에도 경기 기회를 받으면 골을 넣어서 서울전뿐 아니라 모든 경기에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아울러 "개인적인 것만 봤을 때는 만족스럽지 않은 시즌이긴 하다. 공격수가 아무리 경기력이 대단해도 공격포인트로 증명이 돼야 하는 게 사실이다. 스스로 판단했을 때 많이 아쉬운 부분"이라며 "남은 7경기 안에 어떻게 변할지 모르고 얼마나 더 공격포인트를 할지 모르겠지만 팀 우승에 도움을 주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우승을 향한 전북의 열망: '1%의 가능성도 놓치지 않겠다'
최근 전북은 리그 22경기 무패가 마무리된 뒤 기세가 꺾였습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로 마냥 좋은 흐름은 아닌 게 사실입니다. 관련해 포옛 감독은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떨어졌음을 언급하며 계속해서 미래가 아닌 현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에 시간을 할애해왔음을 밝혔습니다. 송민규도 이 점을 일정 부분 인정했습니다. "우리가 승점 6점을 따면 휴가 기간이 원래 더 길었는데 일단 짧아졌다. 제주전 준비를 잘해서 우리가 목표로 했던 조기 우승을 빨리 이뤄내야 되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겠다"라며 "우승이 안 될 거라 말하면 거짓말이다. 승점 차이가 벌어지고 있고 의식도 되지만 모든 구성원이 1%라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라며 파이널 라운드에 가기 전에 우승을 하고자 하며, 경기 중에는 이를 의식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고 전했습니다.
전북, 다시 한번 도약할 준비를 마치다: 제주전을 향한 굳건한 의지
또한 "내 생각에 선수단에 긴장감이 조금씩 떨어졌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닌 선수들도 있겠지만 승점 차가 많이 벌어지고, 우승에 가까워지고, 남은 경기는 점점 줄어들고 하면 우리가 꼭 우승해야지 하는 말보다 언제 우승할까 하는 말이 더 많이 나오는 것 같긴 하다"라며 "그래도 우리가 김천상무전을 지고 나서부터 선수단과 스태프가 느꼈던 건 이렇게 해서는 우리가 원하는 조기 우승을 하지 못하고 끝까지 갈 수도 있을 거라는 말을 했다. 서울전에도 감독님께서 이 경기만 바라보자고 그 얘기를 많이 하셨다"라며 다가오는 제주전부터 또 한 경기씩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핵심만 콕!
송민규의 4경기 연속 골, 그리고 상의 탈의 세리머니는 단순한 승리를 넘어선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그는 서울전 득점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고, 김기동 감독과의 끈끈한 관계를 통해 감동을 더했습니다. 팀 우승을 향한 간절함과 제주전을 향한 굳건한 의지를 보여주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습니다.
독자들의 Q&A
Q.송민규 선수의 상의 탈의 세리머니,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송민규 선수의 상의 탈의 세리머니는 그의 열정과 승리에 대한 기쁨을 표현하는 인상적인 장면이었습니다.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그의 득점과 함께 팀의 승리를 더욱 빛나게 했습니다.
Q.전북은 남은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요?
A.전북은 현재 리그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송민규 선수를 비롯한 선수들의 뛰어난 활약과 팀의 굳건한 의지를 바탕으로 우승을 향한 긍정적인 전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남은 경기에서 집중력을 유지하고 최선을 다한다면 우승을 충분히 차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Q.송민규 선수의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송민규 선수는 최근 4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뛰어난 득점 감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의 끊임없는 노력과 긍정적인 마인드, 그리고 팀을 위한 헌신적인 플레이는 앞으로도 많은 골과 승리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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