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순간, 9회 말 끝내기 안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 김민성은 지난 1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 상대 경기에서 9회 말 투수 조병현을 상대로 팀 승리를 이끄는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 1사 1루 상황에서 좌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큰 타구를 만들어 내며 1루 주자 장두성이 홈을 밟았고, 12-11로 승리하며 '대첩'의 종료를 장식했다.
김광현을 향한 천적 본능
이날 경기 상대 선발로 등판한 김광현 상대 강점을 이유로 표적 출장했다. 이번 시즌 3타수 1안타 1홈런을 기록했고, 통산 타율 .381에 1.159로 '천적'으로 군림했다. 김광현 상대 첫 타석부터 볼넷을 얻어 출루했는데, 김광현이 1.2이닝 만에 강판당하는 바람에 한 번 대결을 벌이는 데 그쳤다.
맹활약 펼친 김민성의 타격, 2안타 2볼넷
하지만 이날 경기 좋은 타격감과 함께 2안타 2볼넷으로 4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특히 기록한 안타 두 개가 모두 홈런성 타구였다. 담장 근처까지 뻗어가며 계속해서 팀에 찬스를 안기는 데 일조했다.
수비의 핵, 묵묵한 베테랑
수비에서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내야진 안정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 시즌 3루수로 345.1이닝, 2루수로 81이닝, 1루수로 19이닝을 소화했다.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베테랑다운 안정감 있는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만루 사나이 김민성, 득점 찬스에서 빛나다
이번 시즌 만루에서 24타수 6안타(2루타 3) 타율 .429에 OPS 1.110 1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팀 내 10타석 이상 들어선 타자 중 손호영(1.278), 레이예스(1.260)를 이은 OPS 3위다.
승부처를 지배하는 김민성의 클러치 능력
이 값이 3을 넘어가는 High LEV+ 상황에서 김민성은 다른 타자가 된다. 타율 .308에 OPS .819를 기록하며 중심 타선급 타격 능력을 보여준다. 단순히 '득점권' 타율에서는 도드라지지 않지만, 팀 승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상황에서는 본인의 능력 이상의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는 의미다.
롯데로 돌아온 김민성, 14년 만의 귀환
공교롭게도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던 롯데에서 선수 생활의 마지막 시기를 보내고 있다. 공수 양면에서 주전급으로 활약하던 전성기 시절 퍼포먼스는 다소 옅어졌지만, 산전수전을 겪으며 다시금 친정팀에 복귀해 젊은 선수들을 이끌고 있다는 서사가 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트레이드, 그리고 다시 롯데로
2007년 KBO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에 롯데의 지명을 받아 프로 무대에 입성한 김민성은 롯데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던 2010년 당시 넥센 히어로즈 황재균과 트레이드되며 선수 생활의 전성기를 맞기 시작했다. 2018년 FA 자격을 얻었지만 계약에 난항을 겪었고, 결국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LG 트윈스로 이적했다. LG에서의 4년 계약이 종료된 이후에도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롯데로 이적하며 선수 경력에 트레이드 3번, 사인 앤드 트레이드 두 번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남긴 선수가 됐다.
결론
14년 만에 친정 팀에 돌아와 묵묵히 제 역할을 하던 김민성은, 지난 13일 경기 승리의 주역이 되며 부산 팬들에게 5강 희망에 대한 메시지를 던졌다.
자주 묻는 질문
Q.김민성은 롯데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요?
A.김민성은 수비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내야진을 안정시키고, 득점 찬스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팀 승리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14년 만에 롯데로 복귀하여 젊은 선수들을 이끄는 베테랑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Q.김민성의 이번 시즌 만루 성적은?
A.김민성은 이번 시즌 만루에서 24타수 6안타(.429) 15타점을 기록하며 팀 내 OPS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Q.김민성은 롯데에서 어떤 선수로 기억될까요?
A.김민성은 14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와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며 팀 승리에 기여하는, 팬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선사하는 선수로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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