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대학생, 아프리카 축구팀 구단주가 되다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 '풋볼 매니저'(FM)를 현실로 만든 23세 한국 청년 이동훈 씨가 아프리카 말라위 3부 리그 '치주물루 유나이티드'의 구단주가 되었습니다. 그는 막대한 자금력을 갖춘 기업인이나 축구 전문가가 아닌, 축구를 사랑하고 여행을 좋아하는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학업과 구단주로서의 역할을 병행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이동훈 씨는 큰 보람을 느끼며 특별한 경험을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열악한 환경 속,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을 보다
이동훈 씨는 아프리카 여행 중 치주물루 유나이티드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인구 6천 명의 작은 섬에서 운영되는 이 팀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축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불태우는 선수들로 가득했습니다. 선수들은 축구로 버는 수입이 거의 없었지만, 1부 리그 승격을 향한 꿈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선수들의 모습에 감동받은 이동훈 씨는 팀을 돕기로 결심합니다.
구단주가 된 계기: 40만 원의 기적
이동훈 씨가 구단주가 된 결정적인 계기는 팀의 리그 참가비 40만 원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하면서입니다. 그는 선수들의 노력을 곁에서 지켜본 입장에서 이를 외면할 수 없었고, 결국 자신의 사비를 털어 팀을 도왔습니다. 이후 그는 더 장기적으로 팀에 기여하고자 구단주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구단 운영 자금 확보를 위한 노력
구단주가 된 이동훈 씨는 가장 먼저 운영 자금 확보에 나섰습니다. 그는 프레젠테이션 제안서를 제작하여 기업 30여 곳에 연락하고, 유튜브와 SNS를 통해 구단의 사연을 알렸습니다. 그 결과, 현재 치주물루 유나이티드는 국내 기업 7곳의 후원을 받으며 선수들에게 승리 수당을 지급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눈부신 변화: 유니폼, 축구화, 훈련 장비 지원
후원을 통해 치주물루 유나이티드는 획기적인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다른 팀의 유니폼을 빌려 입던 시절은 지나고, 자체 제작 유니폼을 갖게 되었습니다. 더위에 녹아내린 플라스틱 축구화 대신 새 신발이 지급되었고, 페트병 대신 훈련용 꼬깔콘이 구비되었습니다. 이러한 지원은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고 훈련 환경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1부 리그 승격을 향한 멈추지 않는 도전
치주물루 유나이티드의 최종 목표는 1부 리그 승격입니다. 이동훈 씨는 선수들이 생업과 훈련을 병행하면서도 1부 리그를 향한 꿈을 포기하지 않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는 앞으로 최소 3년 동안 구단주를 맡을 계획이며, 팀의 승격을 넘어 젊은 선수들이 해외 진출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작은 섬, 뜨거운 열정, 그리고 꿈을 향한 도전
한국 대학생 이동훈 씨가 아프리카 말라위 3부 리그 축구팀 구단주가 되어 겪는 특별한 경험과 도전을 담았습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선수들의 열정과 이를 돕는 구단주의 헌신적인 노력이 감동적으로 펼쳐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이동훈 씨가 구단주가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팀의 리그 참가비 40만 원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선수들의 노력을 외면할 수 없어 사비를 지원한 것이 계기가 되어 더 장기적으로 팀을 돕기 위해 구단주가 되었습니다.
Q.현재 치주물루 유나이티드는 어떤 변화를 겪었나요?
A.국내 기업들의 후원을 통해 자체 제작 유니폼, 새 축구화, 훈련용품 등을 지원받으며 훈련 환경이 개선되었고, 선수들의 사기가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Q.치주물루 유나이티드의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요?
A.1부 리그 승격이며, 더 나아가 젊은 선수들의 해외 진출 기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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