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폭등, 신흥국 광산 개발 붐을 타고 K-굴착기 수출 '급증'
최근 금과 구리 등 광물 가격이 치솟으면서, 신흥국을 중심으로 채굴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한국 굴착기 수출이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대체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8월 굴착기 수출액은 약 2700억 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7.3% 급증했습니다. 이는 4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굴착기 수출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금광 개발 붐'의 중심, K-굴착기의 활약
특히 아프리카 신흥국들의 금광 개발 붐이 굴착기 수출 증가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신흥국 직수출이 지난 2분기에 작년 같은 기간보다 78% 늘었다”고 밝히며, 아프리카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작년 세계 금 채굴량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금값 또한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한 광산 개발 투자를 더욱 부추기고 있으며, 이는 곧 굴착기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HD현대건설기계, 8600억 원 수출 돌파! 굴착기 제조업체 실적 개선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 등 굴착기 제조업체들의 실적 또한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한경에이셀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기준 굴착기 수출액은 약 8600억 원으로, 2023년 3분기 이후 7분기 만에 최대 금액을 기록했습니다. HD현대건설기계의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5% 증가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에서의 매출이 78%나 급증하며, 최대 시장인 북미 및 유럽의 부진을 만회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에티오피아, 대규모 금광 개발 프로젝트 가동… K-굴착기 수주 잇따라
아프리카 내에서도 에티오피아는 대규모 금광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굴착기 수요를 이끌고 있습니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1500㎢ 규모의 탐사 권역에서 약 14조 원에 달하는 금 매장량 확보를 목표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에티오피아 광산업체 두 곳에 36t급 대형 굴착기 10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아프리카 시장에서의 수주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에티오피아는 '쿠르무크', '세겔레', '툴루 카피' 등 대형 금광 개발 프로젝트를 동시에 추진하며, 굴착기 수요를 더욱 늘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속될 '신흥국 광산 개발 붐', 굴착기 수출 전망은?
시장조사업체들은 신흥국 광산 개발 붐이 수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세계금협회에 따르면, 작년 금 채굴량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올해 2분기에도 역대 2분기 최대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데이터센터 증가,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 등도 산업용 원자재 확보를 위한 광산 투자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해외 광산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희토류와 리튬 등 미래 산업 원자재 확보를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력 인프라 핵심 소재인 구리 확보 경쟁 또한 치열해지면서, 굴착기 수출 시장의 밝은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K-굴착기, 아프리카 금광 개발 붐 타고 '수출 효자' 등극
금값 상승과 신흥국의 광산 개발 붐에 힘입어 한국 굴착기 수출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HD현대건설기계를 비롯한 굴착기 제조업체들은 아프리카 시장에서의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이루고 있으며, 향후 몇 년간 긍정적인 수출 전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굴착기 수출 증가는 왜 이렇게 두드러지나요?
A.금, 구리 등 광물 가격 상승으로 인한 신흥국의 광산 개발 붐, 특히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금광 개발 투자가 주요 원인입니다. 또한, HD현대건설기계 등 국내 굴착기 제조업체들의 적극적인 수주 활동도 기여했습니다.
Q.어떤 국가에서 굴착기 수요가 가장 높나요?
A.에티오피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신흥국에서 굴착기 수요가 높습니다. 에티오피아는 대규모 금광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굴착기 수입을 늘리고 있습니다.
Q.앞으로 굴착기 수출 전망은 어떻게 예상되나요?
A.시장조사업체들은 신흥국 광산 개발 붐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굴착기 수출 역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증가와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으로 인한 산업용 원자재 확보 경쟁이 굴착기 수요를 더욱 부추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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