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을 가르는 폭음: 여객기 엔진 화재 발생지난 16일, 그리스에서 독일로 향하던 콘도르 항공 소속 보잉 여객기에서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륙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오른쪽 엔진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한 것입니다.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273명과 조종사 및 승무원 8명을 포함하여 총 280여 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공포의 순간: 승객들의 절망과 생존의 몸부림사고 당시, 승객들은 극심한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한 승객은 '이륙하자마자 갑자기 몇 초 동안 정전이 됐다. 이내 귀청이 터질 듯한 폭발음이 들렸다'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습니다. 또 다른 승객은 '이제 끝났구나’싶어서 가족들에게 작별인사를 보냈다'고 말하며, 절박했던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결연한 판단: 기장의 침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