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연패, 2년차 김윤하는 무엇을 잘못했나: 키움, '고문'같은 선택의 딜레마

끝없는 추락: 2년차 김윤하, 17연패의 늪에 빠지다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키움 히어로즈의 김윤하는 5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올해 18경기 12패 뿐. 지난해부터 이어진 선발 17연패는, KT 위즈 소속 외국인 투수 돈 로치의 14연패 기록을 넘어선 불명예스러운 기록입니다. 이제는 선발과 불펜을 통틀어 최다 연패인 장시환의 19연패 기록 경신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망주의 좌절: 프로 데뷔, 그리고 혹독한 현실

김윤하는 장충고를 졸업하고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9순위로 키움의 지명을 받은 유망주였습니다. 키움은 그에게 선발 투수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많은 기회를 부여했습니다. 김윤하는 2024년 7월 25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7이닝 무실점 투구로 프로 데뷔 첫 승을 따내며 기대를 모았지만, 2년차 시즌은 혹독했습니다. 승리는 쉽게 찾아오지 않았고, 연패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냉혹한 현실: 김윤하, 무엇이 문제였나?

잘 던진 경기도 있었지만, 키움의 빈약한 팀 타선은 그를 도울 수 없었습니다. 김윤하가 등판하는 날이면 유독 타선이 침묵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운을 탓하기 전에 본인의 투구를 냉정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140km 중반대의 직구는 150km가 기본이 된 KBO 리그에서 경쟁력을 갖기 어려웠습니다. 가운데에 씩씩하게 던지는 모습은 좋은데 공이 워낙 꺠끗한 스타일이라 상대 타자들의 좋은 먹잇감일 뿐이었다. 변화구의 구위와 제구 또한 선발 투수로서의 경쟁력을 보여주기에는 부족했습니다.

 

 

 

 

감독 대행의 선택: 반복되는 실패, 누구를 위한 기회인가

설종진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후에도 3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2패를 추가했습니다. 한계를 지적받고 2군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선발로 올라와 실패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다.

 

 

 

 

악순환의 고리: 선수, 팀, 팬 모두에게 상처뿐인 결과

가장 큰 피해자는 김윤하 본인입니다. 자신감이 떨어지고, 연패가 길어지면서 '어거지'로 이긴다 해도 무슨 의미가 있냐는 생각까지 들 정도입니다. 팀에게도 마이너스입니다. 어렵게 만든 상승 분위기를 김윤하의 선발 등판으로 맥이 끊기는 일이 반복됩니다. 2군에서 기회를 갈망하는 선수들에게는 박탈감을 안겨줍니다. 팬들 역시, 승리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지만 매번 패배하는 경기를 지켜봐야 합니다.

 

 

 

 

키움의 선택: 가혹한 현실, 멘탈 붕괴

정상적인 지도자라면 어린 선수의 멘탈이 무너질 때까지 방치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키움은 김윤하에게 기회를 준다는 명목으로 오히려 가혹한 상황에 몰아넣고 있다.

 

 

 

 

핵심만 콕!

키움 히어로즈의 2년차 투수 김윤하가 17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팀의 선택과 선수 본인의 부진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면을 찾기 힘든 상황 속에서, 팀과 선수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고문'과 같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김윤하 선수의 부진 원인은 무엇인가요?

A.140km 중반대의 직구 구속, 변화구의 부족한 구위와 제구, 그리고 팀 타선의 지원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Q.키움 구단의 대응 방식에 대한 문제점은 무엇인가요?

A.김윤하에게 계속 기회를 주는 것이 오히려 선수에게 가혹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2군에서 충분한 훈련과 재정비의 기회를 주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Q.앞으로 김윤하 선수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A.올 시즌은 2군에서 구위와 제구를 향상시키는 데 집중하고, 멘탈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