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 50여 마리 강아지들의 고통스러운 현실오늘 밀착카메라는 한평생 착취당해온 한 생명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비닐하우스에 방치됐던 개 50여마리가 구출됐는데 번식용으로 사용하다 새끼를 낳지 못하게 되면 애견미용 실습 도구로 쓰였던 흔적이 몸에 남아있었습니다. 이상엽 기자가 오랜 추적 끝에 개 주인을 만났습니다. 31번, 32번. 이름 옆에 숫자가 적힌 오키와 도키는 친구입니다. 44번, 52번, 53번. 모리와 밤비, 까비는 새 환경이 아직 낯섭니다. 각자 다르고 비슷한 가혹한 현실을 견뎌왔습니다. 제왕절개 자국과 수술 흔적…고통의 시간들이름은 세니인데요. 세니 배를 보시면 흉터가 확인되는데 제왕절개 자국입니다. 모두 55마리. 지난 11일 세종시 한 불법 사육장에서 구조됐습니다. 구조 직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