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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학대 2

번식 실패, 미용 실습 도구로 전락한 강아지들…'죽이지 못해서' 방치된 비극

비닐하우스, 50여 마리 강아지들의 고통스러운 현실오늘 밀착카메라는 한평생 착취당해온 한 생명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비닐하우스에 방치됐던 개 50여마리가 구출됐는데 번식용으로 사용하다 새끼를 낳지 못하게 되면 애견미용 실습 도구로 쓰였던 흔적이 몸에 남아있었습니다. 이상엽 기자가 오랜 추적 끝에 개 주인을 만났습니다. 31번, 32번. 이름 옆에 숫자가 적힌 오키와 도키는 친구입니다. 44번, 52번, 53번. 모리와 밤비, 까비는 새 환경이 아직 낯섭니다. 각자 다르고 비슷한 가혹한 현실을 견뎌왔습니다. 제왕절개 자국과 수술 흔적…고통의 시간들이름은 세니인데요. 세니 배를 보시면 흉터가 확인되는데 제왕절개 자국입니다. 모두 55마리. 지난 11일 세종시 한 불법 사육장에서 구조됐습니다. 구조 직후..

이슈 2025.09.25

김건희법, 수백억 예산 투입에도 15만 마리 식용견 '흔적도 없이' 사라지다

개 식용 종식, 그 빛과 그림자개 식용 종식을 목표로 하는 '김건희법' 시행 1년, 360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었지만, 기대와는 달리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웠습니다. 46만 마리의 식용견 중 15만 마리가 사라졌지만, 그 행방은 묘연합니다. 지자체의 보호나 입양은 미미하고, 대부분 식용으로 소비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막대한 예산 투입에도 불구하고 동물 보호라는 본래의 취지가 퇴색되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사라진 15만 마리, 어디로 갔나?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개 식용 종식 사업 시작 이후 611개의 육견 농가가 폐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약 15만 마리의 식용견이 사라졌습니다. 정부는 농가가 폐업할 경우, 개가 모두 없어지는 것을 확인한 후 마리당 지원금을 지급했..

이슈 202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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