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역전된 대기업의 풍경지난 20년간 대기업 정규직에 종사하는 고령자는 500% 가까이 증가했지만, 청년층은 반대로 약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의 보고서에 따르면, 대기업 정규직 부문의 고령자는 2004년 4만2000명에서 지난해 24만7000명으로 49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기업 정규직 청년은 19만6000명에서 19만3000명으로 1.8% 줄었다. 이는 학업과 군 복무를 마친 23~27세 청년과 60세 정년 의무화의 직접 수혜 대상인 55~59세 고령자를 기준으로 한 결과이다. 대기업 정규직 내 고령자 비중도 청년을 역전했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고령화의 그늘: 대기업 정규직의 변화대기업 정규직 내 고령자 비중은 2004년 2.9%에서 지난해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