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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도 울고 갈 30년 육아 전문가의 훈육법: 아이의 좌절 내구력을 키우는 비법

뉴지금 2025. 7. 3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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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답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당신에게

여름 방학,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육아 고민도 깊어집니다. 아이는 말을 듣지 않고 떼를 쓰며, 훈육은 효과 없이 상처만 주는 것 같아 불안합니다. 혹시 우리 아이가 '금쪽이'가 되는 건 아닌지 걱정되시나요? 이 글은 육아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훈육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훈육의 본질을 이해하고,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방법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마음 읽기, 과연 훈육의 정답일까?

조선미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교실 교수는 요즘 양육자들이 아이의 마음만 읽어주고 행동 통제는 소홀히 하는 경향을 지적합니다. 과거 체벌이 문제였던 시대와 달리, 현재는 아이의 행동을 제대로 통제하지 않고 공감과 위로만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마음을 읽어주는 것은 중요하지만, 아이가 원하는 대로 다 하게 내버려 두는 것은 훈육의 올바른 방향이 아닙니다.

 

 

 

 

훈육의 핵심: 감정 공감과 행동 통제의 균형

훈육의 핵심은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해 주면서도, 일관된 행동 통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저녁에 놀이터에서 더 놀고 싶어 하는 아이에게 “더 놀고 싶구나, 속상하겠네”라고 공감해 주면서도, 집으로 데려가는 행동을 보여줘야 합니다. 이는 아이가 원하는 것을 모두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좌절을 경험하며 성장하는 과정입니다.

 

 

 

 

좌절을 통해 성장하는 아이

조선미 교수는 “일찍부터 작은 좌절을 겪는 게 아이를 성장시키는 길”이라고 강조합니다. 놀고 싶어도 참아야 하고, 과자를 바로 먹을 수 없어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을 통해 아이는 좌절을 극복하는 힘, 즉 '좌절내구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 좌절내구력은 회복탄력성의 기초가 되며, 아이가 더 큰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성장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훈육, 언제부터 시작해야 할까?

훈육은 적어도 18개월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자는 하루 4개만 먹기’ ‘친구를 때리지 않기’와 같이 명확한 규칙과 행동의 경계를 정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훈육을 통해 아이는 열 살까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배우고 습관을 형성하게 됩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일관된 훈육을 통해 아이는 사회성을 배우고 자율성을 키워나갈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훈육을 위한 팁

아이의 행동을 통제할 때는 일일이 설명하고 설득하기보다는, 지시와 명령을 통해 명확하게 의사를 전달해야 합니다. 양육자는 아이의 존중을 위해 설명을 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이에게 주도권을 넘겨주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꼭 해야 할 일이나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지시하고, 세 번 이상 반복해서 질문할 경우 단호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오은영 박사도 강조하는 훈육의 본질

오은영 원장은 ‘금쪽이’라는 표현에 대해 아이를 정상과 비정상으로 나누는 사회적 인식을 경계하며, 아이의 발달에 대한 오해를 지적합니다. 아이의 문제와 아이가 가진 문제를 구분하고, 개별적인 특성을 존중하는 훈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훈육은 아이의 행동을 교정하는 것을 넘어, 아이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과정입니다.

 

 

 

 

핵심만 콕! 훈육, 이렇게 시작하세요

결론적으로, 훈육은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동시에 일관된 행동 통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좌절을 통해 좌절내구력을 키우고, 명확한 규칙과 지시를 통해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것이 훈육의 핵심입니다. 오늘부터 아이의 좌절내구력을 키워주는 훈육을 시작해 보세요.

 

 

 

 

육아,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Q.훈육, 너무 일찍 시작하면 아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까요?

A.18개월부터 훈육을 시작하는 것은, 아이가 기본적인 규칙을 이해하고 따를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훈육은 아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사회성을 배우고 자율성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줍니다.

 

Q.아이가 떼를 쓸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A.아이가 떼를 쓸 때는 먼저 아이의 감정을 공감해 주고, 왜 떼를 쓰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하지만, 아이의 요구를 무조건 들어주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단호하게 훈육하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훈육할 때 부모의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A.훈육 과정에서 부모의 감정을 조절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화가 날 때는 잠시 멈추고 심호흡을 하거나,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훈육은 감정적인 대응이 아닌, 이성적인 판단과 일관성을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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