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강속구 타구에 쓰러지다: 다저스 벤치 '얼음'
LA 다저스는 진짜 다 잃을 뻔했다. 투타 겸업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오른 허벅지에 시속 93.7마일(약151㎞)짜리 타구를 맞는 순간 다저스 벤치는 얼어붙었다. 오타니는 21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1번타자 선발투수로 선발 출전했다. 올 시즌 2번째 5이닝 목표 등판으로 눈길을 끌었다.
5실점 패전: 투구 부진과 불운의 악재
오타니는 2번째 5이닝 도전도 실패했다. 4이닝 9피안타 무4사구 3탈삼진 5실점에 그쳐 시즌 10번째 등판 만에 첫 패전을 떠안았다. 피안타 수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투구 내용 자체가 좋지 않긴 했다. 타구에 맞는 악재까지 겹쳐 5이닝을 채우기 어려웠다.
전력 질주, 집념의 오타니: 부상투혼
0-3으로 뒤진 4회말 1사 2, 3루 위기. 콜로라도 올란도 아르시아의 시속 93.7마일짜리 타구가 오타니를 강습했다. 오타니는 타구에 맞자마자 극심한 통증을 느꼈음에도 타구가 튄 방향으로 전력질주하는 집념을 보였다. 투수 땅볼로 처리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타구는 빠른 속도로 파울라인 밖까지 굴러갔고, 오타니가 1루에 송구하기에는 이미 늦은 상태였다.
타자 오타니의 중요성: 다저스의 핵심 전력
오타니는 사실 올해 투수보다는 타자로 더 다저스에 힘을 실어줘야 하는 선수다. 125경기에서 타율 0.285(485타수 138안타), 44홈런, 83타점, OPS 1.018을 기록했다. 이런 타자가 이탈하면 다저스는 안그래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가 위태로운 상황에서 큰 타격을 입기 때문.
로버츠 감독의 희망: 샌디에이고전 출전 가능성
로버츠 감독은 경기 뒤 미국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오타니가 오는 2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리즈 첫 경기에는 다시 라인업에 들 수 있길 바랐다. 22일 콜로라도와 시리즈 마지막 경기는 원래 오타니에게 휴식을 줄 계획이었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오른쪽 허벅지 타박상이다. 23일 샌디에이고전에는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꽤 자신 있게 말했다.
오타니의 각오: '팀을 위한 복귀'
오타니는 "팀을 나쁜 상황에 빠지게 해서 아주 유감스럽다. 더 잘할 수 있길 바랐지만, 아주 실망스러운 등판이었다"고 자책했다. 오타니는 23일 샌디에이고전 출전과 관련해서는 "내 의지다. 나는 단지 치료를 확실히 받으려 하고 있고,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게 목표"라고 이야기했다.
결론: 오타니의 부상 회복과 다저스의 운명
오타니 쇼헤이의 부상은 다저스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23일 샌디에이고전 출전 여부에 따라 다저스의 지구 선두 경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오타니의 빠른 회복과 팀의 승리를 기원한다.
자주 묻는 질문
Q.오타니의 부상 정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A.오른쪽 허벅지 타박상으로, 23일 샌디에이고전 출전 여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Q.오타니는 샌디에이고전에서 뛸 수 있을까요?
A.오타니 본인의 의지는 강하며, 로버츠 감독도 출전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상 회복이 관건입니다.
Q.다저스는 오타니 없이 샌디에이고를 이길 수 있을까요?
A.오타니의 부재는 다저스에게 큰 타격이지만, 팀 전체의 전력과 전략에 따라 충분히 승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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