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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격차 심화: 스마트 기기 사용에 어려움 겪는 성인, 해결책은?

뉴지금 2025. 8. 1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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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문맹 시대: 현실을 마주하다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싶어도 키오스크를 조작할 수 없어서 그냥 지나친 적이 많다는 이야기는 더 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성인 100명 중 8명가량이 스마트폰·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 조작을 어려워한다는 사실은, 디지털 시대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줍니다. 교육부는 이러한 현실을 파악하기 위해 '제1차 성인 디지털 문해능력 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또 다른 격차를 드러냈습니다. 디지털 기기 사용의 어려움은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를 넘어, 사회적 소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심각하게 다뤄져야 합니다.

 

 

 

 

숨겨진 숫자: 디지털 문해력, 그 깊은 간극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이나 키오스크와 같은 디지털 기기 조작이 어려운 ‘1수준’ 성인이 350만 5000명에 달합니다. 이는 전체 성인 인구의 8.2%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또한, 기기 조작은 가능하지만 일상생활에서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2수준’은 758만 7000명으로, 전체의 17.7%를 차지합니다. 이 두 수준을 합하면, 전체 성인의 25.9%가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이러한 수치는 디지털 시대의 또 다른 그림자를 드리우며,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를 제시합니다.

 

 

 

 

나이, 환경, 그리고 교육: 디지털 격차의 원인

디지털 기기 활용의 어려움은 특정 연령대, 지역, 그리고 학력 수준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1수준 비율이 23.3%에 달했으며, 중졸 이하 학력의 성인과 월 소득 300만원 미만인 성인 역시 높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반면, 젊은 층에서는 1수준 비율이 현저히 낮았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디지털 격차가 단순히 개인의 능력 부족이 아닌, 사회 구조적인 문제와 깊이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고령층, 농어촌, 저학력, 저소득층에서 디지털 소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실은, 디지털 포용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더욱 절실함을 시사합니다.

 

 

 

 

미래를 위한 투자: 교육부의 해결책

교육부는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층, 농산어촌, 저학력,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평생교육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교육인 ‘한글햇살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디지털 기기 체험 기회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민간 기업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은행, 매장 등에서 직접 디지털 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노력은 디지털 소외 계층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스스로를 점검하세요: 디지털 문해력 자가 진단 서비스

교육부는 본인의 디지털 문해력을 스스로 파악할 수 있도록 ‘디지털 문해능력 자가 진단’ 서비스를 올해 12월 말부터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 서비스는 키오스크 화면에서 메뉴를 찾고, 스크롤을 움직이는 것과 같은 실생활 관련 문제들을 포함하여, 개인의 디지털 활용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와 더불어, 저소득층 성인과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평생교육을 지원하여, 디지털 교육의 기회를 확대할 것입니다. 이러한 자가 진단 서비스와 교육 지원은 디지털 격차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디지털 포용 사회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디지털 기기 및 기술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성인들의 규모와 특성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디지털 기기 및 기술에 친숙하지 못한 성인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디지털 시대,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디지털 포용 사회를 향한 우리의 여정은 이제 시작입니다.

 

 

 

 

핵심만 콕!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성인이 100명 중 25명 이상. 고령층, 농어촌, 저학력, 저소득층에 집중. 교육부, AI·디지털 평생교육 강화 및 자가 진단 서비스 제공. 디지털 포용 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 필요.

 

 

 

 

궁금증 해결! 자주 묻는 질문들

Q.디지털 문해력이란 무엇인가요?

A.디지털 문해력은 스마트폰,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여 정보를 얻고, 문제를 해결하며, 소통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교육부는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기본적인 역량으로 디지털 문해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Q.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A.가족, 친구, 이웃에게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알려주고,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학습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 소외 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Q.교육부의 디지털 문해력 관련 정책은 무엇이 있나요?

A.교육부는 디지털 문해력 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AI·디지털 평생교육 강화, 한글햇살버스 운영, 디지털 문해능력 자가 진단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소득층 성인 및 노인에게 평생교육을 지원하여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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