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시작: 한수원 현수막, 무엇이 문제였나?김민석 국무총리가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이하 한수원)가 경북 경주에 설치한 현수막의 표현에 대해 '모욕적'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해당 현수막은 지역 주민들의 반대 여론에 대응하고자, 한수원이 지역에 기여한 점을 알리기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벚꽃마라톤 때 월성본부가 무료로 주는 국수도 맛있게 먹었잖아!'와 같은 문구는 주민들을 조롱하는 듯한 인상을 주어 논란을 야기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번 사태를 공공기관의 소통 방식 전반을 점검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수막의 내용: 긍정적 메시지 vs. 조롱 섞인 표현문제가 된 현수막에는 긍정적인 내용도 담겨 있었습니다. '5년 동안 월성원자력본부가 경주시 지방세로 2190억을 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