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 기업의 '무비자' 관행에 칼날을 들이밀다최근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급습 사건은 한국 기업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300여 명의 한국인이 구금된 이 사건은, 그들이 공장에서 일하는 데 필요한 적법한 비자를 소지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했습니다. 이는 그동안 묵인되어 왔던 '무비자' 출장 및 단기 상용 비자(B-1)를 통한 취업 관행에 대한 미국의 제동으로 해석됩니다. 복잡한 비자 발급 절차와 기업의 딜레마미국에서 현지 사무소 운영이나 공장 업무를 위해서는 전문직 취업(H-1B) 비자, 비농업 단기 근로자(H-2B) 비자, 주재원 비자(L-1) 등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비자들은 발급에 수개월이 소요되고, 개수 또한 제한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