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시간의 기록, 그 너머의 이야기국민의힘 박수민 의원이 17시간 12분간 이어진 필리버스터를 마치고 국회 본회의장을 나섰습니다. 그의 눈물, 그리고 5남매 아빠로서의 감정이 복잡하게 교차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번 필리버스터는 단순히 시간을 채우는 행위를 넘어, 한 사람의 헌신과 고뇌를 보여주는 드라마였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해 15시간 50분 기록을 깨고 최장 시간 기록을 세웠으며, 그의 눈물은 동료 의원들과 방청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는 갱년기라고 이야기하며 눈물을 닦았지만, 그 속에는 가족에 대한 사랑과 미래에 대한 간절함이 담겨 있었습니다. 5남매의 막내를 초등학교 6학년이라고 표현하며 또래라는 생각에 감정이 북받쳤다고 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필리버스터가 단순히 정치적 공방을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