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 170억 빚으로 파산 위기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가 170억 원에 달하는 빚을 갚지 못해 파산 위기에 놓였습니다. 이 단지 조합원들은 건설사에 빌린 돈을 갚지 못하겠다며 법원에 파산 신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리모델링 조합 해산을 위한 임시총회 개최를 계획했지만, 법원은 두 번이나 총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며 제동을 걸었습니다. 이 아파트 단지의 상황은 단순한 재정난을 넘어, 건설 시장과 부동산 시장 전반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17년 사업 지연, 170억 원 채무 발생2008년 리모델링주택조합을 설립하며 수직 증축을 추진했지만, 신공법 기술 검증 실패로 17년 동안 사업이 지연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공사 DL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에 112억 4580만원을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