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첫날 유통가를 뒤흔들다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 날, 서울 소공동 롯데면세점 명동점은 오후 3시부터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북적였다. 중국 톈진에서 출발한 크루즈 ‘드림호’를 타고 온 중국인 단체관광객 1700여 명이 롯데면세점에 들러 쇼핑에 나섰기 때문이다. 면세점뿐만 아니라, 올리브영, 다이소, 무신사, 편의점 등 유통업계 전반에 걸쳐 중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펼쳐졌다. 면세점, 실적 개선 기대감에 '두근두근'롯데면세점은 비자 발급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중국 2·3선 도시를 중심으로 단체관광객 유치에 집중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신라면세점 역시 중국 현지 사무소, 여행사들과 협업하여 단체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면세점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