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금 님의 블로그

금배지를 위협하는 한 장의 사진: 여의도 휴대전화 감시의 시작광복절 연휴 이후 재개되는 국회, 그리고 그곳에서 포착되는 휴대전화 사진 한 장이 정치 생명을 좌우하는 결정적 '한 방'이 되는 현실을 파헤칩니다. 여의도의 휴대전화 감시는 단순한 가십을 넘어, 정국을 뒤흔드는 강력한 무기가 되었습니다. 주식 거래 의혹, 체리 따봉 논란… 휴대전화가 드러낸 정치인들의 민낯이춘석 의원의 차명 주식 거래 의혹을 증명한 사진 한 장, 송언석 비대위원장의 체면을 구긴 메시지, 그리고 국정감사 중 게임을 즐기다 곤욕을 치른 강훈식 비서실장의 사례까지. 휴대전화는 정치인들의 은밀한 모습들을 여과 없이 드러내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스마트폰 보급 15년: 여의도, 휴대전화 감시의 '타겟'이 되다스마트폰 보급 15..

3000억 주식, 어떻게 처리할까?2021년 기획재정부는 3000억원 규모의 TKG태광 주식을 떠안게 되었습니다. 이 회사의 창업주 박연차 전 회장의 타계로 인해 유족들이 상속세로 주식을 물납했기 때문입니다. TKG태광은 나이키 신발 생산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는 ODM 회사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었지만, 비상장사라는 점과 정부가 소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주식 매각에 대한 우려가 있었습니다. 예상 밖의 결과: 1100억 원 회수그러나 기재부는 시장의 우려를 깨고, TKG태광 주식 일부를 웃돈을 붙여 매각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지금까지 약 1100억 원을 회수했으며, TKG태광의 자사주 매입을 통해 물납 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주식을 처분할 수 있었습니다. 물납 증권 가치 보..

과거 발언과 현재의 아이러니과거 주식 문제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던 이춘석 의원이,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의 보좌관 명의로 주식 거래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9년 전, 그는 검찰의 주식 관련 대책을 비판하며 국회의원들의 주식 백지신탁을 강력하게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AI 정책 담당자로서 AI 관련 주식을 거래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그의 과거 발언들이 부메랑처럼 돌아오고 있습니다. 2016년, 그의 날카로운 질타2016년, 이춘석 의원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김현웅 법무부 장관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는 검찰의 미흡한 주식 관련 대책을 지적하며, '국민들에게 썩었다고 욕먹는 우리 국회의원들도 옛날부터 정무위 가려면 주식백지신탁 해야 하고, 법사위 오려고 하면 변호사 못 합니..

양도세 대주주 기준, 무엇이 문제였나?최근 당정이 양도세 ‘대주주 기준’과 관련해 긴밀한 논의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재 주식 양도세는 대주주가 상장 주식을 양도할 때 부과되는데, 이 기준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현행 기준은 종목별 보유액 10억원 이상인 경우로, 이는 시장 변동성에 따라 개인 투자자들에게 과도한 세 부담을 안길 수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특히,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양도세 부담은 투자 활동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당정은 이러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시장의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며 기준 완화 여부를 신중하게 논의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반응과..

주식 거래 논란의 시작: 의원의 부적절한 행위이춘석 의원의 주식 거래 논란이 불거진 지난 5일. 한 증권사 임원은 '화가 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어떻게 이런 해명을 할 수 있냐고 성토했습니다. '남의 휴대전화를 굳이 가져가서, 비밀번호를 어떻게 알고 남의 주식 계좌를 열고, 융자 주문까지 알아서 해주는 경우가 흔할까요?' 본회의 중 주식 거래 포착: 논란의 핵심지난 4일 이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증권사 앱을 사용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주식계좌의 거래 주문 창이었습니다. 주문이 들어간 종목은 네이버와 LG CNS였습니다.본회의 중에 증권사 앱에 몰두하는 것도 문제지만, 더 논란을 키운 건 본인 계좌가 아니란 점이었습니다.문제의 계좌 명의는 차00. 이 의원의 보좌관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