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금 님의 블로그

긴 구금, 짧은 만남: 이륙 전 마지막 가족 통화11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 내 화물 청사에 계류 중인 대한항공 전세기 안. 미국 이민당국에 구금됐다 일주일 만에 풀려난 한국인 근로자들이 전세기 이륙을 기다리며 너나 할 것 없이 서둘러 휴대폰을 충전했다. 자유를 만끽하며…: 귀국 전 마지막 휴식전세기 탑승을 기다리던 일부 근로자는 버스에서 내려 그간 못했던 흡연을 하며 '자유'를 만끽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기다림 끝에…: 6시간 만의 귀환포크스턴 구금시설에서 애틀랜타 공항까지의 거리는 약 430㎞로, 이민세관단속국(ICE) 차량과 동선으로는 통상 8시간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들은 우리 기업 측이 준비한 버스로 이동한 덕분에 석방된 지 6시간 만에..

엇갈리는 시선: 미국 이민 당국의 조지아주 단속과 한국 정부의 입장미국 조지아주에서 이민 단속으로 구금된 한국인들을 둘러싸고 미국과 한국 정부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크리스티 놈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구금된 이들에 대해 '추방'이라는 강경한 표현을 사용한 반면, 한국 정부는 '자진 출국' 형식을 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상반된 발표는 구금된 한국인들의 향후 거취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며, 관련 상황에 대한 관심과 우려를 동시에 높이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의 입장: 추방과 법 집행의 강조놈 장관은 '파이브 아이즈' 회의에서 구금된 이들에 대해 '추방'을 언급하며, 불법 체류자에 대한 엄격한 법 집행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그는 “이 나라(미국)에 불법으로 체류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미국 구금 한국인, 귀국을 향한 희망의 빛미국 조지아주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의 석방 교섭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이들이 이르면 전세기를 통해 귀국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총영사는 7일, 이들의 귀국 시점을 10일(미 동부 시간)로 예상하며, 희망하는 모든 이들이 최대한 신속히 귀국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은 구금된 한국인들과 그 가족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으며,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귀국을 위한 발걸음: 전세기 운항과 절차 진행 상황귀국을 위한 전세기는 플로리다주 잭슨빌 국제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입니다. 조 총영사는 전세기 운용과 관련하여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공항이 잭슨빌 공항임을 언급하며..

미국 조지아주, 대규모 불법 체류자 단속미국 이민세관단속국과 국토안보수사국이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급습하여 대규모 불법 체류자 단속을 벌였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에서 출장 간 직원들을 포함, 총 475명이 체포되었습니다. 이번 단속은 건설 현장에서 이루어졌으며, 수백 대의 법 집행 차량이 동원될 정도로 대규모로 진행되었습니다. 현지 목격자들은 ‘우리가 미국에 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충격적인 상황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체포된 한국인, B1 비자 및 무비자 상태에서 일해체포된 사람들 중에는 한국에서 출장 간 직원 300여 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회의 참석이나 계약 등을 위해 B1 비자 또는 무비자인 전자여행허가를 소지하고 현지에서 일하고 있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