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현수막, 시민 분노를 사다경북 경주시 일대에 설치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의 현수막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해당 현수막 문구에 대해 '너무 모욕적'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번 사태는 공공기관의 소통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현수막에는 '5년 동안 월성원자력본부가 경주시 지방세로 2,190억을 냈다지요?', '세금 말고도 예술의 전당 공연도 한수원에서 지원한답니다' 등의 문구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구는 지역 사회의 반발을 샀고, 결국 월성본부 측에서 해당 현수막을 모두 회수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현수막 문구의 문제를 넘어, 공공기관의 소통 방식과 주민 존중에 대한 중요성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