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금융 서비스, 멈춤의 그림자지난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우체국 금융 서비스에 먹구름을 드리웠습니다. 이로 인해 입·출금, 계좌 이체, ATM 사용, 보험료 납부 및 지급 등 모든 서비스가 전면 중단되었습니다. 특히 은행이나 금융 서비스 기관이 부족한 지역, 이른바 '금융 사막' 지역 주민들에게는 더욱 큰 불편과 어려움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손주에게 용돈을 보내려던 할머니, 급하게 병원비를 인출하려던 어르신 등,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금융 서비스가 마비되면서 많은 이들이 당황하고 있습니다. 예측하지 못한 사고로 인해 발생한 이번 사태는 금융 취약 계층에게 더욱 가혹하게 다가왔습니다. 화재, 데이터 접근을 막다26일 오후 8시 20분경,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5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