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 투쟁 기조, 당내 우려의 목소리최근 동대구역에서 열린 국민의힘의 장외투쟁에 참여했던 한 야당 관계자는 매경AX와 만나 “장동혁 대표 속을 모르는 건 아닌데 내년 지방선거 때까지 투쟁만 하겠다는 건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도부의 강경 기조를 두고 당 안팎에서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장외 투쟁의 장기화에 대한 불안감이 관계자는 “비상계엄 사태가 있은 지, 또 대통령이 파면된 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지났나”라며 “흔히 여의도의 시간은 느리게 흐른다고들 하지만 연말, 내년, 내후년에도 지금처럼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버티기만 할 수는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여당의 '입법 독주'에 맞선 국민의힘의 전략23일 야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여당 주도로 쟁점 법안이 처리되는 현 상황을 ‘입법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