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 백, 뇌물인가? 성일종 의원의 발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김기현 의원 배우자가 김건희 여사에게 100만원대 로저비비에 명품 가방을 선물한 것에 대해 “100만원 정도 되는 백이 무슨 뇌물이냐”고 말하며 옹호했다. 국민의힘 내에서 김 의원을 공개적으로 옹호하는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우리 직원들한테 물어보니 돈 100만원 정도(라고) 그러더라”며 “그게 무슨 뇌물일 것이며 (김 여사가) 보신 적도 없으신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여사가 받은 가방이 ‘보편적인 백’이라며 뇌물로 연결하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며,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격에 맞지 않는 망신 주기’라고 비판했다.

김기현 의원 배우자의 선물, 사회적 예의?
김기현 의원은 배우자가 김건희 여사에게 선물을 한 이유에 대해 ‘사회적 예의’를 언급했다. 그는 “제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여당 대표와 대통령의 원만한 업무 협력을 위해 덕담을 담은 메모를 동봉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내 엇갈린 반응
성일종 의원이 김건희 여사를 옹호한 반면,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은 김기현 의원의 해명을 비판했다. 박 의원은 “김건희씨와 관련한 것들이 너무 많지 않나”라며 “로저비비에란 브랜드를 좋아한다는 소문을 확인하고 그걸 찾아 전당대회를 도와줘서 고맙다는 말까지 했다는 것 자체가 국민께 죄송스럽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는 국민의힘 내에서도 이 사안에 대한 시각차가 존재함을 보여준다.

로저비비에 가방, 김건희 여사의 선택
김건희 여사는 공식 석상에서 로저비비에 가방을 즐겨 드는 모습을 보였다. 2022년 G20 만찬과 2023년 신년인사회에서도 같은 브랜드의 가방을 착용했다. 민중기 특검팀은 김 여사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로저비비에 가방과 함께 김 의원 배우자가 보낸 편지를 확보했다.

특검 수사 배경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 여사 자택 압수수색을 통해 로저비비에 가방과 김 의원 배우자의 편지를 확보하며 수사를 진행 중이다. 특검은 이번 사건을 뇌물죄와 연관 지어 수사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100만원 상당의 가방이 뇌물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으며, 특검의 수사 방향에 따라 파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핵심 내용 요약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김건희 여사의 100만원대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옹호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당내 엇갈린 반응이 나타났다. 김기현 의원은 ‘사회적 예의’를 이유로 선물을 했다고 해명했지만, 박정하 의원은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특검은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며, 김 여사가 즐겨 드는 로저비비에 가방이 뇌물 혐의와 연관될지 주목된다.

자주 묻는 질문
Q.성일종 의원은 왜 김건희 여사를 옹호했나요?
A.성일종 의원은 100만원대 가방을 뇌물로 연결하는 것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를 옹호하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Q.김기현 의원 배우자는 왜 김건희 여사에게 선물을 했나요?
A.김기현 의원은 배우자가 김건희 여사에게 선물을 한 이유를 ‘사회적 예의’라고 설명했습니다.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 부인에게 예의를 갖춘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Q.특검은 이 사건을 어떻게 보고 있나요?
A.특검은 김 여사 자택 압수수색을 통해 로저비비에 가방과 편지를 확보하고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100만원대 가방이 뇌물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포함해 수사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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