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푸틴, 150세 수명 연장 열망? 핫 마이크에 포착된 은밀한 대화

권력욕과 장수: 두 정상의 은밀한 속내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과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이 비공개 대화에서 수명 연장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며, 권력 유지에 대한 열망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들의 대화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관을 위해 베이징 천안문 망루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핫 마이크'에 포착되었다. 핫 마이크는 마이크가 켜진 것을 인지하지 못한 유력 인사의 사담이 의도치 않게 공개되는 상황을 의미한다.

 

 

 

 

생명공학 발전과 불멸에 대한 기대

푸틴 대통령의 중국어 통역사는 “생명공학이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 인간의 장기는 끊임없이 이식될 수 있다. 당신은 오래 살수록 젊어지고 심지어 불멸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시 주석은 “이번 세기에 인간이 150세까지 살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답하며, 생명 연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뉴욕타임스는 이들의 대화가 70대인 두 정상이 권좌에 더 머물고 싶어하는 상황에서 의학 발전이 지정학과 어떻게 교차하는지를 보여주는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김정은, 그리고 엇갈린 온도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 옆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있었지만, 수명 연장과 관련한 발언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 의전 과정에서는 양측 수행원 간의 마찰도 있었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에 따르면, 회담을 앞두고 북한 수행원은 에어컨 온도를 23도로 조정했고, 이에 러시아 수행원은 온도를 20도로 맞춰야 한다며 제지했다. 이 과정에서 한 사람이 물러나면서 결국 회담장 온도는 20도로 맞춰졌다.

 

 

 

 

김정은의 흔적 지우기: 생체 정보 보호?

CNN이 공개한 영상에는 북한 수행원이 김 위원장이 앉았던 의자, 주변 실내장식, 가구 등을 약 1분간 흰 천으로 세심하게 닦는 장면이 담겼다. CNN은 이 행위가 김 위원장의 생체 정보가 외부에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지도자들의 건강과 관련된 정보가 얼마나 민감하게 다뤄지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이다.

 

 

 

 

핵심 내용 요약

시진핑과 푸틴의 150세 수명 연장에 대한 기대 발언은 권력 유지에 대한 열망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김정은과의 만남에서 온도 조절 갈등, 김정은의 흔적 지우기 등은 정상 외교 뒤에 숨겨진 긴장감을 보여준다.

 

 

 

 

자주 묻는 질문

Q.시진핑과 푸틴의 대화가 왜 공개되었나요?

A.두 정상의 대화는 '핫 마이크'에 포착되었기 때문입니다. 핫 마이크는 마이크가 켜진 것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사담이 녹음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Q.김정은은 이 대화에 참여했나요?

A.김정은은 시진핑, 푸틴과 함께 있었지만, 수명 연장에 대한 발언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Q.김정은의 흔적을 지우는 행동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A.김정은의 생체 정보가 외부에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