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축구, FIFA의 제재 직면
국제축구연맹(FIFA)이 말레이시아 축구협회(FAM)의 귀화 선수 관련 부정행위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말레이시아 축구계가 큰 위기에 직면했다. FAM은 선수 7명의 조부모 출생 증명서를 조작한 혐의로 FIFA의 조사를 받았다. 영국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FIFA는 말레이시아 대표팀과 해당 선수들에게 벌금과 1년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조부모 출생지 조작, FIFA '조부모 규칙' 위반
FIFA는 말레이시아가 외국 출생 선수들의 조부모 출생지를 말레이시아로 조작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FIFA의 '조부모 규칙'에 따르면, 해외 출생 선수들은 친부모나 조부모가 태어난 국가만 대표할 수 있다. FAM은 아르헨티나, 브라질, 네덜란드, 스페인 출신 선수들의 조부모 출생지를 말레이시아로 조작했다가 적발되었다.
선수 자격 박탈 및 몰수패 가능성
이번 사건으로 인해 선수들은 12개월 동안 모든 축구 관련 활동이 정지될 위기에 놓였으며, 말레이시아 대표팀에서의 선수 생활 지속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만약 말레이시아의 유죄가 확정될 경우, 해당 선수들이 출전한 경기는 몰수패 처리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베트남을 상대로 거둔 4-0 승리마저 무효화될 수 있다.
말레이시아의 반발과 FIFA의 비판
말레이시아 축구협회는 행정 직원의 실수라고 주장하며, 고의적인 조작은 아니라고 해명하고 있다. 그러나 FIFA는 FAM의 부적절한 조사와 문서 위조를 지적하며, 이는 축구의 기본 원칙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FIFA는 FAM이 선수들의 혈통 관련 외부 기관의 연락을 받고도 문서 진위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베트남전 승리의 그림자
이번 사건은 말레이시아가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을 4-0으로 꺾은 경기와 관련되어 더욱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 경기에서 귀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승리를 거두었지만, 조작된 출생 증명서가 사실로 드러나면서 승리가 무효화될 위기에 놓였다. 이로 인해 베트남 내에서는 김상식 감독 경질론이 나오기도 했다.
향후 전망과 새로운 선수 영입
말레이시아는 다가오는 라오스전에 조작된 선수들을 출전시킬 수 없게 되었으며, FIFA의 최종 판결에 따라 추가 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 한편, 말레이시아는 가나 출신 공격수 조던 민타를 귀화시켜 새로운 전력을 보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는 5년간 말레이시아에 거주한 후 시민권을 얻어 이번 10월 A매치에 소집되었다.
핵심만 콕!
말레이시아 축구협회의 귀화 선수 조작 사건으로 인해, FIFA 제재와 함께 베트남전 승리마저 위협받는 상황. 선수 자격 박탈 및 몰수패 가능성, 그리고 향후 FIFA의 결정에 따라 말레이시아 축구의 운명이 결정될 것이다.
자주 묻는 질문
Q.말레이시아는 왜 조부모 출생지를 조작했나요?
A.FIFA의 규정에 따라 해외 출생 선수가 조부모의 국적을 통해 국가대표 자격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말레이시아는 경기력 향상을 위해 이 제도를 악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Q.말레이시아는 어떤 처벌을 받게 되나요?
A.FIFA는 말레이시아 대표팀과 해당 선수들에게 벌금과 1년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또한, 조작된 선수들이 출전한 경기는 몰수패 처리될 수 있으며, 추가 징계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Q.김상식 감독의 거취는 어떻게 되나요?
A.말레이시아의 승리가 무효화될 경우, 베트남 축구 팬들 사이에서 김상식 감독의 책임론이 제기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FIFA의 최종 판결을 지켜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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