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재난지역의 슬픔, 그 속에서 벌어진 '놀이판'광주광역시 북구가 극한 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복구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시점에 지역 경찰서 안에서 부적절한 행태가 벌어져 지역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8일 오전 10시, 광주 북부경찰서 내 광주경찰청 소속 광역정보팀 사무실에서는 업무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는 마치 회식 자리를 연상케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재난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에게 깊은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복권, 게임… 업무는 뒷전, 여흥에 집중한 경찰광주경찰청 소속 총경 A과장이 주관한 '간담회'라는 명목 하에, 실제로는 복권을 나눠주고 룰렛과 뽑기 게임을 진행하는 등 1시간 동안 업무와 무관한 행사가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