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식용 종식, 그 빛과 그림자개 식용 종식을 목표로 하는 '김건희법' 시행 1년, 360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었지만, 기대와는 달리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웠습니다. 46만 마리의 식용견 중 15만 마리가 사라졌지만, 그 행방은 묘연합니다. 지자체의 보호나 입양은 미미하고, 대부분 식용으로 소비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막대한 예산 투입에도 불구하고 동물 보호라는 본래의 취지가 퇴색되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사라진 15만 마리, 어디로 갔나?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개 식용 종식 사업 시작 이후 611개의 육견 농가가 폐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약 15만 마리의 식용견이 사라졌습니다. 정부는 농가가 폐업할 경우, 개가 모두 없어지는 것을 확인한 후 마리당 지원금을 지급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