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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2

떠오르는 절망, 가라앉는 희망: 기후 변화가 덮친 카리브해 섬, 구나족의 고통

카리브해의 비극: 섬이 사라진다카리브해는 맑고 아름다운 바다로 휴양지로 인기가 높지만, 그 아래에서는 심각한 기후 변화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멕시코만과 남아메리카에 둘러싸인 이 곳의 섬들은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점차 사라져가고 있으며, 특히 파나마의 산블라스 지역에 사는 구나족은 생존의 기로에 놓였습니다. 200년의 삶의 터전, 섬에서의 생활구나족은 수백 년 전부터 카리브해의 섬에서 어업과 관광업에 종사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들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삶을 이어왔지만, 기후 변화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있습니다. 섬의 낮은 해발 고도와 빠른 해수면 상승 속도는 그들의 삶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입니다. 육지로의 이주: 새로운 시작, 새로운 고통파나마 정부의 지원으로 ..

이슈 2025.09.25

안산 홈플러스 폐점, 직원과 주민의 한숨: 10만 명의 터전을 흔드는 결정

안산고잔점의 마지막 풍경: 불안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현장22일 오전 11시께 찾은 홈플러스 안산고잔점. 입구 앞으로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가 제작한 현수막이 걸려있다. 여느 때와 다름없는 풍경이었지만, 본사가 폐점 수순에 들어간다는 발표가 나온 뒤 매장 내부 분위기는 무겁게 가라앉아 있었다. 직원들의 표정에서도 불안감이 묻어났다. 직원들의 막막함: 정년, 출퇴근,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안익명을 요청한 직원 황윤미씨(가명·60)는 “며칠 전 본사에서 폐점 관련 설명이 있었고, 추석이 지나면 본격적인 상담이 진행된다고 들었다”며 “나는 정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젊은 직원들은 막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산에 남은 유일한 점포라 근처 다른 지점으로 연계해 준다 해도 평촌이나 시화라 대중교통..

이슈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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