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시작, 검찰의 사형 구형검찰이 고(故) 김하늘양 살인사건의 피의자 명재완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검찰은 재판부에 사형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잔혹한 범행, 치밀하게 계획된 살인명씨는 지난 2월 10일 오후 5시께 자신이 근무하던 초등학교에서 돌봄교실을 마치고 귀가하는 피해자에게 “책을 주겠다”며 시청각실로 유인한 뒤, 미리 준비한 흉기로 피해자를 찔러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재판에 넘겨졌다. 명씨는 인터넷으로 살인 방법을 검색하고, 흉기를 구입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해 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의 동기, 사회적 고립과 분노검찰은 명씨가 가정불화에 따른 소외, 성급한 복직에 대한 후회, 직장업무·인간관계 부적응 등으로 인한 분노가 증폭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