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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동점에도 좌절… 삼성 박진만 감독, 후라도 투입의 '승부수'는 왜 실패했나?

notion57005 2025. 10. 1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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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2연승 실패, 아쉬움 가득한 삼성

내심 원정 2연승을 노렸지만 1승 1패라는 아쉬운 결과를 받아든 삼성 라이온즈. 9회초 극적인 동점을 만들고서 3차전 선발 아리엘 후라도 카드까지 꺼냈지만, 9회말 김성욱의 끝내기 홈런에 무릎을 꿇었다.

 

 

 

 

극적인 동점, 그러나 이어진 좌절

삼성은 1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SSG에 3대 4로 패했다9회초 강민호의 빗맞은 안타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지만, 9회말 후라도가 김성욱에게 좌월 끝내기 홈런을 허용했다.

 

 

 

 

패배의 원인, 불펜 공략 실패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아쉽게 마지막에 졌지만,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면서 "이번 시리즈 들어오면서 SSG 불펜을 어떻게 공략해야 하나가 포인트였는데, 오늘 상대팀 불펜 공략을 제대로 못해서 진 것 같다"고 밝혔다.

 

 

 

 

후라도 투입, 승산의 계산

9회말 에이스 후라도를 올린 배경에 대해선 "7회에 김재윤을 올린 것도 포석이 있었다. 8, 9회에 동점이나 역전을 하면 후라도가 올라갈 것이라는 계산이 있었다"면서 "후라도가 몸을 푼 상태라서 무조건 올려야겠다 싶었다. 상대팀 필승조가 다 소진돼 연장으로 가면 우리가 승산이 있겠다 싶었다. 최대 2이닝을 생각했었다"고 설명했다.

 

 

 

 

실패로 돌아간 승부수

나름 합리적인 계산이었다. SSG의 필승조는 이미 소진됐고, 연장으로 가면 삼성에 유리하다는 판단이었다. 그러나 후라도가 1사 후 김성욱에게 좌월 끝내기 홈런을 맞으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후라도 카드는 실패로 돌아갔다.

 

 

 

 

3차전, 원태인 선발 출격

박 감독은 "후라도는 오늘 투구했기 때문에 3차전 선발은 원태인, 4차전 선발은 후라도다. 불펜 피칭을 대신해서 경기에 등판했다고 보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로테이션은 이미 정해졌다. 원태인이 3차전 선발 마운드에 오르고, 후라도는 4차전을 준비한다.

 

 

 

 

수비 실책과 젊은 선수 격려

삼성이 3회 추가점을 내준 과정에는 선두타자 조형우 타석에서 나온 유격수 이재현의 실책이 빌미가 됐다. 박 감독은 "단기전에선 수비 중요성이 크다. 우리 선수들도 잘 알고 있을 거다. 어쩔 수 없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음 경기까지 영향이 안 가게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면서 "다음 경기에 지장 없이 자신 있게, 주눅 들지 않게 갔으면 좋겠다. 성장했으면 좋겠다"라고 젊은 선수를 감쌌다.

 

 

 

 

구자욱, 강민호의 부활 기대

이날 삼성은 주포 구자욱과 강민호가 시리즈 첫 안타를 신고했다박 감독은 "이번 시리즈를 통해 포스트시즌 첫 안타가 나왔다. 오늘 중요한 포인트에서 안타를 쳐줬다"며 "라이온즈파크 가서 구자욱이 중심타자 역할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 좋은 활약해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강민호에 대해서도 "상대 마무리 조병현을 상대로 좋은 타이밍은 아니었지만, 빗맞은 안타라도 이 안타를 통해 컨디션이 올라올 것 같다. 기대된다."

 

 

 

 

핵심만 짚어보기

삼성 라이온즈는 9회 동점을 만들었으나, 9회말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며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패배했다. 박진만 감독은 불펜 공략 실패를 패인으로 꼽았으며, 9회 후라도 투입은 연장을 노린 승부수였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3차전 선발은 원태인, 4차전은 후라도가 나선다. 구자욱과 강민호의 활약을 기대하며, 다음 경기를 준비한다.

 

 

 

 

자주 묻는 질문

Q.후라도를 9회에 투입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박진만 감독은 SSG의 필승조 소진 및 연장 승산을 고려하여 후라도를 투입했습니다.

 

Q.3차전 선발 투수는 누구인가요?

A.3차전 선발 투수는 원태인입니다.

 

Q.구자욱과 강민호의 활약에 대한 기대는?

A.박진만 감독은 구자욱의 중심 타자 역할과 강민호의 컨디션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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