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산업, 격변의 시대를 맞이하다
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나프타분해설비(NCC) 통폐합이라는 변곡점에 직면한 사이 에쓰오일의 샤힌프로젝트 구축이 순항하며 국내 범용제품 공급망을 뒤흔들 준비를 하고 있다.
구조조정의 칼날, NCC 통폐합 논의 본격화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석화 업계는 본격 구조 개편에 착수했다. 업황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NCC 생산을 최대 370만톤(t)까지 감축하고 개별 기업에 맞는 자구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샤힌 프로젝트, 8부 능선을 넘다
이처럼 국내 석화산업이 NCC 통폐합 등 구조개편이라는 변곡점을 맞은 사이 에쓰오일이 야심차게 추진 중인 샤힌프로젝트는 본격 가동을 위한 8부 능선을 넘었다.
샤힌 프로젝트, 무엇이 다른가?
샤힌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COTC(Crude Oil to Chemicals·원유 직투입 석유화학) 공법의 도입이다. 기존 국내 석화기업들의 나프타 기반 생산체계와 달리, 원유를 직접 석유화학 제품으로 전환하기 때문에 비용과 효율 측면에서 압도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범용제품 시장, 에쓰오일 독주 체제 굳히나
이 탓에 업계에서는 샤힌프로젝트 완공 이후 범용제품 시장에서는 에쓰오일이 사실상 독보적인 위치를 점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구조조정 속 에쓰오일의 행보는?
특히 석화업계가 자발적으로 NCC 생산 물량을 감축하기로 했지만 이 행렬에 에쓰오일이 동참할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결론: 석유화학 시장의 미래,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에 달려있다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는 국내 석유화학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하며, 구조조정 속에서 독주 체제를 굳힐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미래 경쟁 구도에 대한 업계의 다양한 시나리오가 쏟아지는 가운데, 샤힌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가 석유화학 산업의 판도를 결정할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샤힌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A.에쓰오일이 총 9조원을 투자하여 울산에 석유화학 설비를 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국내 석화 투자 역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COTC 공법을 도입하여 원유를 직접 석유화학 제품으로 생산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Q.샤힌 프로젝트가 석유화학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샤힌 프로젝트는 기존 NCC 기반의 석유화학 기업들과 가격 경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완공 후 범용제품 시장에서 에쓰오일의 독주 체제를 굳히고,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판도를 뒤흔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Q.에쓰오일은 NCC 감축에 동참할까요?
A.석유화학 업계가 NCC 생산량 감축을 논의 중이지만, 샤힌 프로젝트가 내년에 가동을 앞두고 있어 에쓰오일의 동참 여부는 불분명합니다. 오히려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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