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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공포의 다크룸', 비명조차 삼킨 희생자들… 조직적 고문과 감금의 실체

notion57005 2025. 10. 1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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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고문과 감금의 그림자: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 조직의 만행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서 발생한 온라인 사기 조직 검거 사건은 충격적인 범죄의 실체를 드러냈습니다피해자들은 '다크 룸'으로 불리는 고문실에서 끔찍한 고문을 당했고, 심지어 목숨까지 잃었습니다국제 인권 단체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의 보고서는 이러한 끔찍한 현실을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17세 소년의 절규: 탈출만이 살 길이었던 다크 룸

보고서에 따르면, 17세 태국 소년 사왓은 온라인 사기 조직에 감금되어 끔찍한 고문을 겪었습니다매니저들은 그에게 돈을 훔쳤다며 자백을 강요했고, 세 가지 선택지를 제시했습니다몸값을 내고 떠나거나, 굶어 죽거나, 신체를 훼손당한 채 경찰에 넘겨지는 것사왓은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했지만, 그의 이야기는 캄보디아 내에서 자행되는 끔찍한 현실의 단면을 보여줍니다.

 

 

 

 

한국인 대학생 사망 사건, 드러나는 조직적 범죄의 민낯

한국인 대학생 A씨가 캄보디아에서 고문으로 사망한 사건은 충격을 더했습니다앰네스티 보고서는 A씨와 유사한 피해를 본 생존자들의 증언을 담고 있으며, 이는 캄보디아 내에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사기, 감금, 고문이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53곳의 감금 시설, 반복되는 고문과 가혹 행위

앰네스티가 파악한 캄보디아 내 감금 시설은 53곳에 달합니다이들 시설에서는 고문이 거의 패턴처럼 반복되고 있으며, 피해자들은 '매니저'나 '보스'로 불리는 사람들에게 고통을 당했습니다. 타자를 칠 줄 모른다는 이유로 전기 고문을 당한 중국인 남성의 사례는 끔찍한 현실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입니다.

 

 

 

 

전기 고문과 충격봉, 생존자들의 일치된 증언

보고서에 따르면, 생존자 27명이 전기 고문이나 전기 충격봉에 대해 증언했습니다. 특히, 10명의 생존자가 서로 다른 시설에 잡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충격봉의 모양을 거의 똑같이 묘사했다는 점은 고문이 조직적으로 이루어졌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30~50cm 길이의 검은색, 끝부분에 전극이 있고 손잡이 근처 버튼으로 작동하는 형태였습니다.

 

 

 

 

탈출을 꿈꿨지만… 다크 룸으로 향하는 절망

사왓이 증언한 '다크 룸'은 여러 시설에서 발견되었으며, 가혹 행위가 자행되는 고문실로 사용되었습니다. 탈출을 시도하거나 외부에 도움을 요청한 이들은 여지없이 다크 룸으로 끌려갔습니다. 22개 이상의 시설에서 다크 룸이 발견되었다는 사실은 이들이 겪어야 했던 고통의 깊이를 짐작하게 합니다.

 

 

 

 

취업 사기로 시작된 비극, 끝나지 않는 감금의 굴레

취업 사기에 속아 캄보디아에 온 18세 베트남 소녀 리사는 풀장이 있는 호텔에서 일할 수 있다는 말에 속아 11개월 동안 감금되었습니다두 차례 탈출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다크 룸에서 끔찍한 고문을 당했습니다. 리사의 사례는 온라인 사기 조직의 잔혹성을 보여주는 또 다른 예시입니다.

 

 

 

 

강제 노동과 온라인 사기: 멈추지 않는 착취

피해자들은 하루 10시간 이상, 심지어 16시간씩 강제 노동에 시달렸습니다보이스 피싱, 신분 도용, 로맨스 스캠 등 다양한 온라인 사기 범죄에 동원되었고, 제대로 된 급여를 받지 못하거나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고문을 당했습니다. 공포감을 조성하기 위해 고문은 종종 다른 피해자들이 보는 앞에서 공개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인신매매의 덫, 빚으로 묶인 굴레

보고서는 빈번한 인신매매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지적합니다. 생존자 58명 중 23명이 직접 인신매매를 당하거나 목격했습니다. 시설 간 이동은 물론, 같은 시설 내에서 다른 범죄 조직에 넘어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해지는 몸값은 갚아야 할 빚으로 이어져, 끊어낼 수 없는 고리가 되었습니다.

 

 

 

 

온라인 도박에서 온라인 사기로, 산업화된 범죄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 산업은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사이 동남아 지역에서 성행했던 카지노와 온라인 도박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국경이 봉쇄되면서 수익이 급감하자, 범죄 조직들은 온라인 사기로 눈을 돌렸습니다. 2022년 캄보디아는 동남아 내 온라인 사기 산업의 주요 거점으로 부상했고, 한국인 피해 신고가 급증했습니다.

 

 

 

 

캄보디아 범죄도시의 민낯: 고문과 감금, 그리고 멈추지 않는 착취

캄보디아에서 자행되는 온라인 사기 조직의 끔찍한 범죄 행태가 드러났습니다. 고문, 감금, 강제 노동, 인신매매 등 조직적인 범죄는 멈추지 않고 있으며, 캄보디아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과 국제 사회의 관심이 절실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캄보디아 온라인 사기 조직의 주요 범죄 수법은 무엇인가요?

A.주로 보이스 피싱, 신분 도용, 로맨스 스캠 등 다양한 온라인 사기 범죄를 저지르며, 피해자들을 감금하고 강제 노동을 시킵니다.

 

Q.피해자들이 겪는 고문은 어떤 형태인가요?

A.전기 고문, 구타, 굶주림, 신체 훼손 등 극심한 고문이 자행되며, 특히 '다크 룸'에서 가혹한 행위가 이루어집니다.

 

Q.캄보디아 정부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A.앰네스티는 캄보디아 정부가 조직범죄와 부패한 공권력의 결합을 막고, 사기 감금 시설을 폐쇄하며, 인권 침해 행위를 조사하고 관련자를 처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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