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 엄상백 제외는 이해 가능
한화 이글스는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를 진행하면서 6년 72억원 FA 계약의 안치홍(35), 4년 78억원 FA 계약의 엄상백(29)을 엔트리에서 뺐다. 여기까지는 이해가 된다. 김경문 감독은 그동안 두 사람을 살리기 위해 엄청나게 애를 썼지만, 결과적으로 냉정한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

50억 심우준의 미스터리
그런데 4년 50억원 FA 계약의 심우준(30)은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되고도 26~27일 1~2차전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김경문 감독은 1차전서 이도윤을 9번 유격수로 썼고, 2차전서 하주석을 7번 유격수로 썼다.

심우준 기용, 왜 이뤄지지 않았나
김경문 감독은 시즌 막판 심우준, 하주석, 이도윤, 황영묵 등을 유격수와 2루수로 돌려가며 기용했다. 사실상 확고한 주전이 없긴 했다. 그래도 유격수는 심우준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몸값에 비해 공격력이 부족하지만, 팀에서 유격수 수비력이 가장 안정적인 선수인 건 팩트다.

공격력 중시 라인업
결국 김경문 감독은 잠실 1~2차전서 타격 위주의 라인업을 짰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시즌 막판 타격감이 가장 뜨겁던 하주석을 2차전 유격수에 배치하면서 황영묵을 리드오프로 쓴 게 대표적이다. 김경문 감독은 두 차례 출루한 황영묵의 향후 중용을 예고하기도 했다.
수비보다 공격, 이례적인 결정
흥미로운 건 그런 디시전이 일반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국내에서 가장 드넓은 잠실에선, 심지어 포스트시즌서는 수비위주의 라인업을 짜는 게 정석으로 통한다. 고액 FA 계약자를, 그것도 수비력을 높게 평가해 데려온 유격수를 한국시리즈 1~2차전서 1초도 안 쓴 건 분명 일반적이지 않다.

심우준의 플레이오프 활약
심우준은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서는 1~2, 4~5차전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한화는 그럼에도 1~2차전 모두 LG에 내주며 사실상 벼랑 끝에 몰렸다. 지금부터는 정말 공격력이 중요하다.

3~4차전, 심우준 기용 가능성
김경문 감독의 3~4차전 중앙내야 구성에 또 관심이 쏠린다. 홈 대전은 잠실보다 좁아 공격적인 선택이 가능하다. 단, 선발투수가 원투펀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다. 이를 감안해 적은 점수를 주는 것에 방점을 둔다면 3~4차전서 심우준을 전격 기용할 수도 있다.

결론: 한화 내야, 불안정성 노출
어쨌든 한화는 안치홍, 심우준까지 2년 연속 중앙 내야수를 FA로 영입했지만, 결과적으로 오지환-신민재가 굳게 지키는 LG 중앙내야보다 공수에서 안정감이 떨어지는 약점을 드러냈다. 물론 감독의 디시전은 존중을 받아야 하지만,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정도의 강팀이 중앙내야 조합에 계속 변화를 주는 건 일반적이지 않다.

핵심만 콕!
한화 이글스가 한국시리즈에서 50억 심우준을 기용하지 않은 이유를 분석하며, 김경문 감독의 전략적 선택과 그 배경에 숨겨진 이야기를 파헤칩니다. 수비 안정보다 공격력 강화를 택한 결정이 시리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심우준은 왜 한국시리즈 1, 2차전에 출전하지 못했나요?
A.김경문 감독은 잠실구장의 넓은 공간을 고려, 타격 능력이 좋은 선수 위주로 라인업을 구성했습니다. 하주석을 유격수로 기용하고, 황영묵을 리드오프로 기용하는 등 공격력을 강화하는 선택을 했습니다.
Q.앞으로 심우준의 기용 가능성은?
A.3, 4차전이 홈 경기인 대전에서 열리면서, 좁은 구장 환경을 고려해 공격적인 선택이 예상됩니다. 선발 투수의 특성을 감안하여, 수비력을 강화하기 위해 심우준을 기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Q.한화 이글스의 내야 불안정성이 문제인가요?
A.안치홍, 심우준 등 FA 영입에도 불구하고, LG 트윈스의 오지환-신민재 조합보다 수비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감독의 결정은 존중받아야 하지만, 지속적인 변화는 팀의 안정성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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