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샤오쥔, 월드투어 부진…'반칙왕' 논란 휩싸여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린샤오쥔(임효준)이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2차 대회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반칙왕' 논란에 휩싸였다. 린샤오쥔은 주종목인 남자 500m에서 페널티를 받아 실격 처리되었고, 남자 1500m 준준결승에서도 다른 선수의 진로를 방해했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500m와 1500m에서 점수를 얻지 못했으며, 1000m 경기에서는 넘어지는 등 불운이 겹쳤다. 특히 이번 시즌 월드투어는 내년 2월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 예선을 겸하고 있어 린샤오쥔의 부진은 중국 쇼트트랙팀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매체의 린샤오쥔 감싸기…'반칙왕' 비난에 반박
린샤오쥔의 부진에 중국 매체들은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그를 '반칙왕'으로 칭하는 한국 측의 비난에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중국 포털 '소후닷컴'은 린샤오쥔이 두 번의 페널티를 받은 것을 언급하며, 한국에서 그를 '반칙왕'으로 부르는 것에 대해 “린샤오쥔을 버린 것도 부족해 이젠 욕까지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린샤오쥔이 한때 쇼트트랙 최고의 기술로 이름을 날렸다는 점을 강조하며, '반칙왕'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린샤오쥔, 한국에서의 영광과 좌절…중국 귀화 배경
린샤오쥔은 한국 대표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쇼트트랙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2019년 훈련 중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리면서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고, 대한체육회의 재심 청구마저 기각되면서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 기회를 잃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린샤오쥔은 2020년 6월 중국 귀화를 결정했고, 2021년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음에도 한국에 등을 돌렸다. 그는 지난 2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시상대에서 중국 국가를 부르며 중국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중국 쇼트트랙의 기대와 우려…린샤오쥔의 향후 행보는?
중국은 류샤오앙과 쑨룽이 월드투어 2차 대회 남자 500m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획득하는 등, 린샤오쥔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다른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며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린샤오쥔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서, 중국 쇼트트랙팀의 핵심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이번 월드투어에서의 부진과 '반칙왕' 논란은 린샤오쥔의 향후 행보에 대한 우려를 자아내게 한다. 남은 시즌 동안 린샤오쥔이 부활하여 중국 쇼트트랙에 기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핵심만 콕!
린샤오쥔의 부진과 '반칙왕' 논란, 그리고 중국의 반응을 통해 한때 한국 쇼트트랙 영웅이었던 린샤오쥔의 현재 상황을 조명한다. 중국 귀화 이후에도 끊이지 않는 논란 속에서 린샤오쥔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독자들의 Q&A
Q.린샤오쥔이 중국으로 귀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2019년 훈련 중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려 징계를 받은 후, 대한빙상경기연맹에 실망하여 2020년 6월 중국 귀화를 결정했습니다.
Q.중국 매체들은 린샤오쥔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요?
A.린샤오쥔의 부진에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한국에서 그를 '반칙왕'으로 비난하는 것에 대해 반박하며 옹호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Q.린샤오쥔의 앞으로의 전망은?
A.이번 월드투어에서의 부진과 논란으로 인해 린샤오쥔의 향후 행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남은 시즌 동안 린샤오쥔이 부활하여 중국 쇼트트랙에 기여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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