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6개월, KBS에 마침표를 찍다
30년 넘게 KBS 간판 아나운서로 일했던 김재원 아나운서가 명예퇴직 후 새로운 시작을 알렸습니다. 겉으로는 평탄해 보이는 삶이었지만, 13살에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의 병간호와 취업 준비를 동시에 해야 했던 굴곡진 시절을 겪었습니다. 김 아나운서는 “그런 시절마다 필요한 만큼을 채워준 손길이 내 곁에 있었다”며 “100명의 1%의 헌신으로 내 인생이 굴러왔다”고 말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는 현재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며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낯선 세상에 도전하는 '취준생' 김재원
김재원 아나운서는 정년퇴임을 1년여 앞두고 명예퇴직을 결정했습니다. 그는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낯선 세상에 도전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습니다. 요즘 그는 CGNTV 간증 프로그램 진행, 스피치 강연 등 프리랜서 활동을 이어가며, KBS에서 12년간 진행했던 '아침마당'을 통해 만난 사람들을 '과외 선생님'이라고 표현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방송을 통해 만난 사람들에게 받은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작은 도움을 실천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마음을 전하는 따뜻한 손길
김 아나운서는 방송에 출연한 일반인들에게 작게나마 마음을 표현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는 “식사하시라”며 봉투를 건네는 등, 12명의 아이를 낳아 기르는 엄마, 청년들에게 저렴하게 식사를 나누는 식당 사장님 등에게 작지만 따뜻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30년간의 직장 생활이 늘 순탄치만은 않았지만, 그는 “모든 조각이 모여서 만들어진 30년 6개월은 결국 행복한 빛깔”이었다고 회상하며 긍정적인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긍정의 힘: 걷고, 생각하고, 샤워하다
김 아나운서는 퇴직 전 11년간 집에서 여의도까지 걸어서 출퇴근하며 부정적인 감정을 털어냈습니다. 그는 “엄청 춥거나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 아니고서야 1년 250일 중 240일은 걸어서 다녔어요.”라고 말하며 걷는 시간을 통해 자연의 변화를 느끼고, 감정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는 “기체처럼 따라다니는 감정을 고체로 만들어 나쁜 상황 속에 두고 오려고 했다”고 말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감정을 다스렸습니다.

어린 시절의 아픔, 그리고 성숙
김 아나운서는 어린 시절 어머니를 여의고, 13살의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슬픔을 겪었습니다. 그는 “장모님이 지난해 돌아가시고 나서야 어린 시절 헤어진 엄마와 제대로 이별하지 못했다는 애도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고 말하며, 잊고 있던 슬픔을 마주했습니다. 그는 지난 1월, 그런 마음을 담은 에세이 ‘엄마의 얼굴’을 출간하며, “보편적인 슬픔은 누구나 겪어야 하는 일”이라며, 슬픔을 충분히 느끼고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삶의 고난 속에서 찾은 희망
김 아나운서는 서른 즈음에 유학 중 급하게 귀국하여 중풍으로 쓰러진 아버지를 간호해야 했습니다. KBS 아나운서 시험을 준비하면서도, 입사 후에도 아버지의 병간호를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교회 봉사, 해외 선교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캄보디아에 학교를 세우고 현지 소년을 초청하여 함께 생활하는 등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김 아나운서는 “돌이켜보면 저 역시 어렵고 힘든 시기에 기꺼이 손을 내밀어주신 분들이 있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주변의 도움을 통해 긍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었음을 강조했습니다.

김재원 아나운서, 30년 KBS 생활을 마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30년 6개월의 KBS 생활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13살에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의 병간호와 취업 준비를 동시에 해야 했던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주변의 도움과 긍정적인 마음으로 극복했습니다. 그는 '아침마당'을 통해 만난 사람들을 '과외 선생님'이라고 칭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작은 나눔을 실천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긍정의 힘과 감사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김재원 아나운서에 대한 궁금증, Q&A
Q.김재원 아나운서가 KBS에서 명예퇴직을 결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그는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낯선 세상에 도전하기 위해 명예퇴직을 결정했습니다.
Q.김재원 아나운서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무엇인가요?
A.'아침마당'을 통해 만난 사람들을 '과외 선생님'이라고 표현하며, 그들과의 소중한 인연을 잊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Q.김재원 아나운서가 캄보디아 소년과 함께한 특별한 경험은 무엇인가요?
A.캄보디아 소년을 집으로 초대해 함께 생활하며, 그 아이의 성격 변화를 지켜보며 나눔의 기쁨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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