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민 선수를 위한 특별한 캐디, 이율린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올린 이율린(23)이 동생이자 절친인 황유민(22)의 백을 멘다. 첫 우승 전부터 황유민과 손가락을 걸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위믹스 챔피언십, 특별한 만남의 시작
15일·16일 이틀간 경북 경주의 마우나오션CC에서 열릴 위믹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의 첫날 맞대결 상대를 결정하는 조 편성 행사가 14일 진행됐다. 이날 연습 그린에서 진행된 행사장 한 켠에는 이율린도 있었다.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조 편성 현장을 바라보던 그는 위믹스 포인트 1위 유현조가 매치플레이 상대로 황유민을 선택하자 “벌써 집에 가고 싶다”며 웃었다.

투어 내 소문난 단짝, 황유민과 이율린
이율린과 황유민은 투어 내에서도 소문난 단짝이다. 프로 데뷔 전 국가대표 시절부터 친한 사이였던 둘은 비시즌엔 콘서트도 함께 가고 e스포츠 경기장을 찾기도 한다. 올해는 우승도 같은 달에 했다.

우정을 향한 약속, 그리고 캐디가 되다
이율린은 “올 시즌 시드전을 갈지 안 갈지 불투명한 상황에서 유민이가 ‘남은 대회에서 잘해서 혹시 시드전 안 가면 백을 메줄 수 있냐’고 물었고, 당연히 그렇게 하겠다고 답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첫 우승을 거둬 시드 걱정을 날려버렸다”며 “첫 우승하고 곧바로 유민이가 ‘언니 우승했으니까 무조건 백 메줘야 해’라고 해서 이번 대회에 캐디로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만반의 준비를 마친 캐디 이율린
‘캐디’ 이율린은 전날 연습 라운드부터 황유민과 함께하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캐디는 이번이 처음인 그는 “평소 야디지북에 한 글자도 안 적는 스타일인데 어제 18홀을 돌면서 정말 빼곡하게 메모로 야디지북을 채웠다. 이 코스는 오르막도 많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거리 계산을 잘해야 될 것 같다”며 “일단 첫날은 매치플레이라 최대한 마음 편하게 해주면서 유민이랑 재밌게 해보겠다”고 했다.

캐디피, 그리고 우승을 향한 기대
캐디피는 얼마큼 받기로 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일단 인센티브로 주기로 하긴 했는데, 우승하면 인센티브로 얼마 줄지는 노코멘트”라고 했다.

황유민과 이율린, 우정과 열정으로 써 내려가는 KLPGA 투어 드라마
황유민 선수의 캐디로 나선 이율린, 두 선수의 끈끈한 우정과 프로 정신이 돋보이는 위믹스 챔피언십 이야기. 승패를 떠나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두 선수의 아름다운 경쟁을 기대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응원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이율린 선수가 황유민 선수의 캐디를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이율린 선수가 K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한 후, 황유민 선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캐디로 나섰습니다.
Q.위믹스 챔피언십에서 이율린 선수가 캐디로서 어떤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나요?
A.이율린 선수는 황유민 선수가 마음 편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돕고, 코스 공략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Q.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얼마인가요?
A.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3억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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