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지옥에서 탈출하기까지: 한 생존자의 처절한 기록
어둠의 시작: 고독과 갈망
부모의 불화, 친구의 냉담함 속에서 저자는 삶의 고통을 견디며 살아야 할 이유를 고민했습니다. 그러던 중, 낯선 이들이 다가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사랑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질문하며 그의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특히, '사랑'이라는 단어는 만 16세 소녀였던 저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겪고 있는 외로움과 괴로움을 떨쳐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품게 했습니다. 이 호기심은 JMS라는 사이비 종교의 덫으로 이어지는 첫걸음이었습니다. 저자는 이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와 '나는 생존자다'에 출연하여 JMS의 만행을 고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낯선 유혹: JMS와의 첫 만남
캐나다에서 자란 저자는 홍콩의 한 기독교 학교에서 JMS 전도단을 만났습니다. 이들은 설문조사를 위장하여 저자의 연락처를 얻었고, 이후 여러 차례 만남을 요청했습니다.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괴로운 속내를 털어놓을 곳을 찾지 못하던 저자는 결국 이들에게 '사랑이 무엇이냐'는 문자를 보내며 사이비의 덫에 걸려들었습니다. JMS 신도는 즉시 사랑과 관련된 성경 구절로 답하며 과외를 제안했고, 저자는 JMS식 비유 풀이를 접하게 됩니다. 이는 저자가 기존에 알고 있던 성경 해석과는 전혀 다른 방식이었습니다.
깊어지는 함정: 세뇌와 맹목적인 믿음
저자는 JMS의 친절한 설명에 호감을 느끼며 점점 더 깊이 빠져들었습니다. 여동생이 JMS의 교리에 의문을 제기했지만, 저자는 이를 '사탄의 이간질'로 치부하며 무시했습니다. '신랑 예수'가 정명석 JMS 총재이며, 그가 감옥에 갇혀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도 저자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자신에게 성경을 가르친 이들이 친절했고, 의사, 변호사 등 지식인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 또한 저자가 세뇌되는 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모든 것이 저자를 맹목적인 믿음으로 이끌었습니다.
파멸의 실체: 배신과 고통
JMS 본거지에서 '신앙 스타'로 살던 저자는 출소한 정명석 총재를 수행하며 그의 실체를 마주하게 됩니다. 총재의 저열한 농담과 '질 좋은 생명'을 운운하며 외모가 뛰어난 여성을 전도하라는 말에 저자는 큰 충격을 받습니다. '재림주를 의심한다'는 죄의식에 시달리던 저자는 결국 교주의 성폭력이라는 끔찍한 현실과 마주하게 됩니다. 이후 수차례 지옥을 경험하며 국내외 지인의 도움으로 10년 만에 JMS에서 탈출하게 됩니다.
고통의 기록: 흔적, 그리고 희망
저자는 2010년부터 2023년까지 겪은 일들을 기록한 회고록 '흔적'을 펴냈습니다. JMS와의 법정 공방, 죽음까지 생각했던 힘든 시간 속에서 여러 조력자들의 도움으로 살아갈 힘을 얻었고, 책을 통해 다음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진실을 밝히고자 했습니다. 그는 이 고통스러운 경험을 '설니홍조'에 비유하며, 기록을 통해 세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믿음을 표현했습니다. 저자는 책의 인세를 피해자 소송 비용에 사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핵심만 콕!
어린 시절의 고독과 사랑에 대한 갈망으로 시작된 JMS와의 만남은, 세뇌와 배신, 고통을 거쳐 탈출에 이르기까지 한 여성의 처절한 기록입니다. 저자는 10년 만의 탈출 후, 자신의 경험을 책으로 펴내어 진실을 알리고, 다음 피해자를 막기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궁금한 점, 속 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Q.JMS에 빠지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무엇인가요?
A.부모님과의 불화와 친구와의 관계 단절로 인한 외로움 속에서, '사랑'이라는 단어에 대한 호기심이 JMS의 덫에 걸려들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Q.탈출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A.JMS와의 법정 공방과 교주에게 당한 성폭력으로 인한 고통, 그리고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당했다는 사실이 저자를 가장 힘들게 했습니다.
Q.저자가 '흔적'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A.다음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JMS의 실체를 알리고, 고통스러운 경험 속에서도 진실을 밝히고 꿋꿋이 살아가는 용기를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또한, 기록을 통해 세상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희망을 전달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