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억 제안 거절, 157km 강속구 유망주 키움행? '만장일치' 결정의 숨겨진 이야기
드래프트 판도를 뒤흔든 '특급' 투수의 등장
2026 시즌 KBO 리그를 뜨겁게 달굴 신인 드래프트가 다가오면서, 야구 팬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17일 개최될 이번 드래프트는 'WBSC U-18 야구월드컵'을 통해 잠재력을 드러낼 선수들의 마지막 어필 기회가 될 것입니다. 올해 드래프트는 예년과 달리, 압도적인 기량으로 일찌감치 전체 1순위 후보가 정해진 듯한 분위기입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북일고등학교의 박준현 선수입니다. 그의 등장은 KBO 리그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까요?
28억 제안을 거절한 '괴물' 투수, 박준현
박준현 선수는 스타 플레이어 출신 박석민 코치의 아들로, 고교 2학년 때까지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지난해 겨울부터 구속이 급상승하며 최고 157km/h를 기록하는 '괴물'로 성장했습니다. 이처럼 압도적인 구속은 모든 팀의 관심을 한 몸에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심지어, 박준현 선수는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까지 유력하게 거론되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부터 무려 160만 달러, 한화 약 28억 원에 달하는 파격적인 계약 제안을 받았습니다.
키움 히어로즈, 박준현을 품에 안다
하지만, 드래프트를 앞두고 박준현 선수는 놀라운 결정을 내립니다. 바로 KBO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한 것입니다. 이 소식은 키움 히어로즈에게는 그야말로 '단비'와 같은 소식이었습니다. 키움은 당초, 박준현 선수의 미국 진출을 예상하고 경기항공고의 에이스 양우진 선수를 눈여겨보고 있었지만, 박준현 선수의 KBO행 결정으로 인해 즉시 전략을 수정해야 했습니다. 키움 허승필 단장은 박준현 선수를 향해 “이견이 없는 명실상부 최고의 고교 신인 선수”라고 극찬하며, 그의 합류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키움의 '만장일치' 선택, 그 이유는?
키움 허승필 단장은 박준현 선수를 1순위 후보로 뽑자는 의견이 구단 내부에서 만장일치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허 단장은 박준현 선수의 다부진 체형과 안정적인 투구 밸런스에서 뿜어져 나오는 압도적인 구위를 높이 평가하며, 리그를 대표할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구단은 박준현 선수의 KBO 리그 도전을 키움 구단에 대한 신뢰와 기대의 표현으로 해석하며, 향후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을 고려하여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거를 배출한 경험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한국 야구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기대감도 드러냈습니다.
키움, 박준현에게 최고의 대우 약속
키움은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한 정현우 선수에게 5억 원의 계약금을 안겨주었습니다. 박준현 선수 역시 그에 못지않은, 혹은 그 이상의 파격적인 대우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허 단장은 “최고 신인에 걸맞은 합당한 대우를 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박준현 선수의 합류를 환영했습니다. 한편, 키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1순위를 간절히 원했던 양우진 선수에게는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최고의 신인 선수들이 입단하고 싶어 하는 구단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핵심만 콕!
28억 원의 메이저리그 제안을 거절하고 KBO 리그를 선택한 박준현 선수의 키움 히어로즈행은, 2026 시즌 KBO 리그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입니다. 키움의 만장일치 선택은 박준현 선수의 압도적인 기량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결과이며, 앞으로 그가 보여줄 활약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궁금증 해결!
Q.박준현 선수가 KBO 드래프트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키움 구단에 대한 신뢰와 기대, 그리고 향후 메이저리그 진출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거를 배출한 구단인 키움의 시스템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Q.키움은 박준현 선수에게 어떤 대우를 해줄 예정인가요?
A.최고 신인에 걸맞은 합당한 대우를 약속했습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5억 원 이상의 계약금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Q.양우진 선수는 어떻게 되었나요?
A.키움은 양우진 선수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최고의 신인 선수들이 입단하고 싶어 하는 구단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