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前 단장, 케이블타이 사용 목적 '테러범 진압' 강조… 계엄 당시 국회 출동 배경은?

케이블타이, 그날의 진실 공방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로 출동했던 김현태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대령)이 법정에서 케이블타이의 사용 목적을 명확히 했습니다. 그는 테러범 진압을 위한 것이었을 뿐, 국회의원 체포용이 아니었다고 증언하며, 당시 상황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습니다. 이 증언은 당시 사건의 진실 공방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증언의 핵심: 테러 진압 도구

김 전 단장은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 심리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여 케이블타이 소지 목적을 밝혔습니다. 그는 군인이 총을 휴대하는 것과 같이, 707특수임무단은 테러범 진압을 위해 항상 케이블타이를 소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케이블타이가 단순히 국회의원 체포를 위한 도구가 아니었음을 강조하는 중요한 대목입니다.

 

 

 

 

국회 출동, 그리고 예상치 못한 상황

김 전 단장은 국회 출동 당시 테러 상황을 예상했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테러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는 일반 시민들이 있었기에 케이블타이를 사용할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당시 상황이 얼마나 긴박했는지, 그리고 그의 판단이 얼마나 신중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증언입니다.

 

 

 

 

지시 여부에 대한 상반된 증언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으로부터 국회 내 의사 정족수 부족을 이유로 사람들을 데리고 나오라는 지시를 받았는지에 대한 질문에 김 전 단장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당시 상황에 대한 지시 여부에 대한 논란을 더욱 심화시키며,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데 중요한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계엄 해제 가결을 막기 위한 숫자?

김 전 단장은 ‘150명 넘으면 안 된다는데 못 들어가겠냐’는 질문에 ‘못 들어간다. 들어가려면 총이나 폭력을 써야 하는데 못 들어간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150명이 계엄 해제 가결을 막기 위한 숫자라는 것을 당시에는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당시 상황에 대한 또 다른 해석의 여지를 남기며, 사건의 복잡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상반된 기억, 진실은 어디에?

김 전 단장은 ‘문짝을 부숴서 끌어내라’는 지시나 ‘끌어낼 수 있느냐’는 뉘앙스의 말을 들은 기억이 없었느냐는 질문에도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 증언은 당시 상황에 대한 그의 기억과 다른 증언들 사이의 간극을 보여주며,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사건의 진실을 향한 엇갈린 증언들

이번 증언을 통해 케이블타이의 사용 목적과 국회 출동 배경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이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엇갈린 증언들은 당시 상황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데 더욱 많은 노력이 필요함을 보여줍니다. 앞으로의 재판 과정에서 어떤 새로운 사실들이 밝혀질지, 그리고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김 전 단장은 왜 케이블타이를 소지하고 국회에 출동했나요?

A.김 전 단장은 테러범 진압을 위해 케이블타이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국회 출동 당시 테러 상황을 예상했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Q.김 전 단장은 국회의원 체포 지시를 받았습니까?

A.김 전 단장은 국회의원 체포를 위한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고 증언했습니다.

 

Q.곽종근 전 사령관으로부터 어떤 지시를 받았나요?

A.김 전 단장은 곽종근 전 사령관으로부터 국회 내 의사 정족수 부족을 이유로 사람들을 데리고 나오라는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