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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원 '딸 돌 축하' 문자 폭탄 논란: 공무원들 '당혹', 무엇이 문제였나?

notion57005 2025. 11. 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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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원의 부적절한 행동: 논란의 시작

현역 광주시의원이 행정사무감사와 내년 예산심의를 앞두고 “첫째 딸의 돌을 축복해 달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공무원 등에게 다량으로 보내 부적절하다는 등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해당 의원은 “순수하게 축하받고 싶은 마음에서 보낸 것일 뿐이었다돌잔치를 열지 않았고, 공직자를 상대로 성의 표시를 받은 사실도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공무원들의 당혹감: 문자 메시지의 파장

2일 광주시 일선 공무원들의 제보에 따르면 최근 서임석 광주시의원은 “딸이 돌을 맞았다. 돌잔치를 하지는 않았지만... 기도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딸 사진과 함께 전송했습니다. 이 문자메시지는 서 의원의 지인은 물론 특별한 인연이 없는 사람들에게까지 발송됐으며, 일부 광주시 공무원들은 이를 받고 당혹스러워했습니다.

 

 

 

 

공무원들의 반응: 압박감과 오해

한 공무원은 “돌잔치를 하지 않는다면서도 축복해 달라는 의미가 무엇인지 한참 고민했다”며 “축하금을 보내야 하나 하는 압박감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다른 간부급 공직자는 “가족끼리 축하할 일을 시의원이 대외적으로 알리는 것은 부적절해 보인다”며 “특히 최근 국회에서 최민희 의원의 자녀 결혼식 문제가 불거진 상황에서, 민주당 소속 시의원으로서 오해를 살 만한 행동은 조심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의원의 해명과 입장

이에 대해 서 의원은 “순수하게 축하받고 싶은 마음에 보낸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그는 “성의 표시를 바랐다면 돌잔치를 열었을 것”이라며 “예쁜 딸을 자랑하고 축하받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서 의원은 “괜한 오해를 샀다면 공직자들에게 사과드린다”며 “공직자들에게 돌 축하금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사실이 없고, 설령 주더라도 ‘마음만 받겠다’며 거절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방선거 앞둔 공무원들의 고충: 출판기념회 부담

한편 광주 지역 지자체 공무원들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역 의원들의 잇따른 출판기념회 개최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습니다선거를 앞두고 현역 정치인들이 출판기념회를 여는 것은 예년과 같지만, 올해는 기초단체장 도전을 준비하는 인사뿐 아니라 시의원 재선을 노리는 현역들까지 경쟁적으로 개최해 부담이 커졌다는 것입니다.

 

 

 

 

전문가의 시각: 정치인의 사적 행위와 신중함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현역 정치인의 사적 행사는 그 자체로 직위와 권한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며 “아무리 개인적 행사라 해도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는 알림이나 홍보에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핵심 정리: '축복'의 메시지가 남긴 씁쓸한 뒷맛

광주시의원의 딸 돌 축하 문자 발송은 순수한 의도와는 달리 공무원들에게 당혹감과 압박감을 안겼습니다. 특히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정치인의 사적 행위가 갖는 파급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사건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 사건에 대한 궁금증

Q.광주시의원은 왜 이런 문자를 보냈을까요?

A.의원은 순수하게 딸의 돌을 축하받고 싶어 보냈다고 해명했지만, 공무원들은 압박감을 느꼈습니다.

 

Q.공무원들은 왜 당혹스러워했을까요?

A.돌잔치를 열지 않으면서 축복을 부탁하는 의도의 불분명함과 축하금에 대한 부담감 때문입니다.

 

Q.이 사건이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A.정치인의 사적 행위가 공무원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신중한 처신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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