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총리, 시진핑과 첫 회담에서 센카쿠·희토류 문제 등 '할 말 다 했다'

한일 정상회담의 시작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첫 정상회담에서 두 나라 간의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31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성사된 이번 회담은 양국 관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솔직한 대화의 중요성 강조

다카이치 총리는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 이견이 있어도 솔직한 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양국 간의 다양한 과제에 대해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다층적인 의사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발언입니다.

 

 

 

 

전략적 호혜 관계 구축 의지

다카이치 총리는 이번 회담을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하며, 일-중 간의 전략적 호혜 관계와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큰 방침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08년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처음 사용된 표현입니다.

 

 

 

 

일본의 주요 관심사 전달

이번 회담에서 일본 정부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와 동·남중국해 해양 진출에 대한 우려, 중국 내 일본인 안전 확보 요구 등을 전달했습니다.  또한,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에 대한 긍정적 답변을 중국 측에 요청했습니다.

 

 

 

 

센카쿠 열도 및 인권 문제 제기

다카이치 총리는 센카쿠 열도를 포함한 동중국해 문제, 희토류 수출 관리 문제, 중국 체류 일본인의 안전 보장 등을 요청했습니다.  더불어, 중국의 남중국해 군사적 행동, 홍콩 및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인권 탄압 상황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북한 정세 관련 의견 교환

이번 회담에서는 일본인 북한 피랍 문제를 포함한 북한 정세에 대한 의견도 교환되었습니다. 이는 한반도 정세 안정과 관련된 중요한 논의로, 앞으로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한일 관계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회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첫 회담에서 다카이치 총리는 양국 간의 현안을 솔직하게 논의하며, 전략적 호혜 관계 구축을 위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센카쿠 열도, 희토류, 인권 문제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전달하고, 북한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미래 지향적인 관계 설정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이번 회담의 가장 큰 의의는 무엇인가요?

A.양국 정상이 만나 솔직한 대화를 나누고,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는 점입니다. 특히, 그동안 껄끄러웠던 문제들을 정면으로 다루면서 관계 개선의 의지를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Q.앞으로 한일 관계는 어떻게 전개될까요?

A.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센카쿠 열도, 인권 문제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한 입장 차이를 어떻게 좁혀나가느냐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

 

Q.희토류 문제는 왜 중요한가요?

A.희토류는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자원으로, 공급망 확보가 매우 중요합니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는 일본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회담에서 주요하게 논의된 사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