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교환사채 발행 제동: 현금 부자, 오너 지분 방어에 나선 이유는?
광동제약, 교환사채 발행 제동… 그 배경은?
금융감독원이 광동제약의 250억원 규모 자사주 대상 교환사채(EB) 발행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광동제약은 계열사 유상증자 등을 위해 EB 발행을 추진했지만, 금감원은 공시가 규정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게다가 1000억원에 달하는 현금을 보유한 광동제약이 EB 발행을 추진하는 이유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었습니다.

최성원 회장의 지분 방어 전략?
시장은 최성원 광동제약 회장의 낮은 지분율(6%대)을 주목하며, 우호 지분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해석합니다. 자사주는 경영권 방어의 안전판 역할을 합니다. 외부 세력의 지분 매입으로 경영권이 위협받는 상황을 막기 위해, 낮은 지분율을 보완하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금감원 제동, 새로운 EB 공시 기준 첫 적용
이번 광동제약 EB 발행 제동은 금감원이 새롭게 시행한 EB 공시 작성 기준을 첫 적용한 사례입니다. 금융당국은 자사주 소각 의무화 움직임 속에서 기업들이 EB 발행을 통해 최대주주의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주시해 왔습니다. 발행 후 주가 하락 등 부작용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자금 조달 여력 충분, 그럼에도 EB 발행 추진?
광동제약은 EB 등 외부 조달 없이도 계열사 지원에 충분한 자금 여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6월 기준 963억원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채비율도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단기차입금 역시 크게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EB 발행을 추진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대주주 지분율 6.59%, 지배력 강화 포석?
최성원 회장의 지분율은 6.59%에 불과하며, 2대 주주인 피델리티와의 지분 차이는 3.4%p에 불과합니다. 오너 일가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합해도 18.37% 수준입니다. 낮은 지분율은 향후 적대적 M&A 위험을 키울 수 있으며, 최 회장의 지배구조 불안정성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EB 발행, 지배구조 안정화의 수단
광동제약의 EB 발행 시도는 낮은 지분율로 인한 경영권 위협을 완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 외부 세력의 공격으로부터 회사를 보호하고,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핵심만 콕!
광동제약의 EB 발행 제동은 금감원의 새로운 규제 적용과 맞물려, 낮은 지분율을 가진 오너의 지배력 강화를 위한 시도로 분석됩니다. 풍부한 현금에도 불구하고 EB 발행을 추진한 배경에는 경영권 방어라는 중요한 목적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왜 금감원은 광동제약의 EB 발행을 제동했나요?
A.공시 내용이 관련 규정에 부합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충분한 현금을 보유한 광동제약이 EB 발행을 추진하는 배경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었습니다.
Q.최성원 회장이 EB 발행을 추진한 진짜 이유는 무엇인가요?
A.낮은 지분율을 보완하고, 경영권 방어를 위한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외부 세력의 공격으로부터 회사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일 수 있습니다.
Q.광동제약의 재무 상태는 어떤가요?
A.963억원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채비율도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단기차입금도 크게 감소하여 재무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