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명 넘게 캄보디아로… '월 1000만원' 운반책의 충격 고백

캄보디아 범죄 조직, 그 검은 그림자

국내 구직자를 캄보디아 범죄 조직에 넘긴 30대 남성 김모씨의 충격적인 고백이 공개되었습니다. 그는 1명당 100달러에 가까운 수고비를 받고, 월수입 500만원에서 1000만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다고 합니다. 김씨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캄보디아 범죄 조직의 운반책으로 활동하며, 1000명 이상의 한국인을 캄보디아로 데려갔습니다. 그의 입을 통해 캄보디아 범죄 조직의 실체와 그들이 어떻게 한국인을 유혹하고, 착취하는지 생생하게 드러났습니다.

 

 

 

 

운반책 김씨, '구속 전 모든 진실을 밝히겠다'

김씨는 인신매매 등 혐의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한 유튜브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구속되기 전 캄보디아에서 겪은 모든 일을 풀고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캄보디아 범죄 조직과의 연관성을 인정하며, 자신이 저지른 범죄 행위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김씨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범죄 조직을 알게 되었고, 그들과 함께 일하게 된 배경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단순한 운반책 역할만을 수행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범죄의 심각성을 인지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1000명 이상의 한국인, 그들은 왜 캄보디아로 갔나?

김씨는 처음에는 조직에서 항공권을 제공했지만, 피해자들이 도망가는 경우가 발생하여, 자신과 같은 운반책을 통해 한국에서부터 동행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매달 3~4회, 한 번에 5~10명씩 캄보디아로 사람들을 데려갔습니다. 남성은 100~200달러, 여성은 300~500달러의 수고비를 받았으며, 특히 여성의 경우 로맨스스캠에 활용하기 위해 더 높은 수고비를 지급했다고 합니다. 그의 행위로 인해 1000명 이상의 한국인이 캄보디아로 넘어가, 끔찍한 범죄의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범행의 배경과 현재 상황

김씨는 처음에는 단순한 운반책 역할을 했지만, 불법적인 일에 연루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감금과 고문 사실은 몰랐다고 주장했지만, 피해자들의 연락이 끊긴 것을 보고 범죄의 심각성을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김씨는 범죄로 번 돈을 가상화폐 등에 탕진했고, 현재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지내고 있습니다. 2020년 결혼 후 범죄 조직에서 나오게 되었지만,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강력범죄가 잇따르면서 경찰 수사망에 올랐습니다.

 

 

 

 

경찰 수사와 앞으로의 전망

경찰은 김씨의 캄보디아 출입국 기록을 의심하며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김씨는 처음에는 경찰 연락을 무시했지만, 사건이 공론화되면서 구속될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는 아내에게 자신의 상황을 알리지 못하고 있으며, '도망갈 생각은 없고, 경찰에 사실대로 얘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의 진술이 캄보디아 범죄 조직의 실체를 밝히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지 주목됩니다.

 

 

 

 

죄책감과 후회, 그리고 남은 과제

김씨는 피해자들을 비웃었던 과거를 후회하며, 지금은 진심으로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위험에 노출될 것이라는 생각은 안 했다'며 자신의 무지함을 인정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캄보디아 범죄 조직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으며, 한국인 피해자들을 보호하고, 범죄 조직을 근절하기 위한 더욱 강력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핵심만 콕!

캄보디아 범죄 조직의 운반책이었던 김씨의 충격적인 고백을 통해, 1000명 이상 한국인 피해자들의 끔찍한 현실이 드러났습니다. 김씨는 월 1000만원의 수입을 올렸지만, 현재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전락했습니다. 그의 진술이 캄보디아 범죄 조직의 실체를 밝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한국인 보호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김씨는 왜 캄보디아 범죄 조직에 가담하게 되었나요?

A.김씨는 여행 중 현지에서 범죄 조직을 알게 되었고, 보이스피싱에 관심 있는 친구를 소개해주면서 범행에 가담하게 되었습니다.

 

Q.김씨는 캄보디아에서 어떤 역할을 했나요?

A.김씨는 한국에서 구직자를 모집하여 캄보디아로 데려가는 운반책 역할을 했습니다.

 

Q.김씨는 범죄로 얻은 돈을 어떻게 사용했나요?

A.김씨는 범죄로 번 돈을 가상화폐 등에 탕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