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의 160일: 캄보디아 범죄 감옥에서 탈출한 두 한국인의 생생한 증언

캄보디아 감금: 끝나지 않는 악몽

캄보디아에서 고문 끝에 사망한 한국인 대학생 사건이 공분을 사는 가운데, 끔찍한 범죄 단지에 감금되었던 두 명의 한국인이 극적으로 구조되었습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의 도움으로,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의 한 호텔에 갇혀 있던 A씨와 B씨가 마침내 자유를 되찾았습니다.

 

 

 

 

달콤한 유혹과 덫: 고수익 알바의 함정

A씨는 월 800만원에서 1500만원의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IT 관련 구인 광고에 속아 캄보디아로 향했습니다. 1인 1실 호텔 숙소와 식사 제공이라는 매력적인 조건에 혹했지만, 이는 치밀하게 짜인 함정의 시작이었습니다. 텔레그램으로 소통하며 비행기 티켓까지 제공받았지만, 도착한 곳은 공무원을 사칭하여 보이스피싱을 일삼는 범죄 단지였습니다.

 

 

 

 

고문과 협박: 캄보디아 범죄 단지의 실체

A씨는 범죄에 가담하지 않으면 온종일 고문을 하겠다는 협박에 시달렸습니다. 반항하자, 일당은 그를 다른 범죄 단지로 이동시켜 100여일간 폭행을 가했습니다. 탈출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A씨와 B씨는 더욱 절망적인 상황에 놓였습니다.

 

 

 

 

160일간의 감금: 끈질긴 구조 요청

A씨는 텔레그램을 통해 끊임없이 구조를 요청했고, 마침내 현지 경찰이 그들이 머물던 호텔을 찾아오면서 160여일간의 악몽이 막을 내렸습니다. 박 의원실은 B씨의 어머니로부터 도움을 요청받아 외교부 및 영사관과 협력하여 두 사람의 구출을 도왔습니다.

 

 

 

 

증가하는 피해: 캄보디아 취업 사기의 심각성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캄보디아에서 취업 사기 후 감금 피해를 당해 공관에 신고된 사례는 330건에 달합니다. 재외공관의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인해 영사조력법 개정을 통해 재외국민 보호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비극의 그림자: 캄보디아 고문 사망 사건

최근 발생한 한국인 대학생 캄보디아 고문 사망 사건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경북 예천 출신 대학생 C씨는 해외 박람회 참가를 위해 출국했다가 캄보디아에서 실종되었고, 캄보트주 보코르산 인근 범죄 단지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C씨의 사인을 고문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감금 사건: 우리 모두가 경계해야 할 위험

캄보디아에서 벌어지는 취업 사기와 감금, 고문, 사망 사건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심각한 문제입니다. 꼼꼼한 정보 탐색과 신중한 결정, 그리고 정부의 적극적인 보호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캄보디아 취업 사기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A.고수익 보장, 숙식 제공, 간편한 절차 등을 내세우며, 주로 텔레그램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접근합니다. 공무원 사칭,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연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Q.캄보디아에서 범죄 피해를 당했을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A.가까운 한국 영사관에 즉시 신고하고, 외교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증거 확보 및 변호사 선임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Q.영사조력법 개정이 왜 필요한가요?

A.캄보디아 내 한국인 피해 사례가 급증하는 데 비해, 재외공관의 인력과 예산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영사 조력 범위를 확대하고, 재외국민 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법 개정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