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0골 0승! 일본 축구, '정신승리' 논란… 자국 굴욕엔 긍정 평가?
일본 축구, 9월 A매치 2연전 결과에 대한 상반된 시선
일본축구협회(JFA)의 가게야마 마사나가 기술위원장은 멕시코와 미국을 상대로 1무 1패를 거둔 이번 9월 A매치 2연전 결과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이 많았으며,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음에도 문제될 것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자국 대표팀의 부진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배경
가게야마 위원장은 오히려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성패에 관계없이 대표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멕시코전 무승부와 미국전 패배가 내년 월드컵 16강 이상의 성적에 도전하는 일본에 자양분이 될 거라고 기대했다.
과거 한국 축구 비판, 자국 굴욕과는 상반된 태도
가게야마 위원장은 지난 4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 17세 이하(U-17) 아시안컵에서 한국이 첫 판에 인도네시아에 패하자 "지금까지 라이벌로 경쟁하던 한국의 수준이 너무 떨어지는 것을 반면교사 삼아야한다"며 충격적인 지적질을 하다가 한국은 해당 대회 4강에 오르고, 일본은 오히려 8강에서 무너져 망신을 당했던 인물이다.
1무 1패, 득점 부진… 팬들의 실망감
1무1패라는 결과도 결과지만, FIFA 랭킹 17위로 아시아 최강을 자부하는 팀이자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세계 상위 레벨의 팀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저력을 보여줬던 일본이 두 경기에서 단 한 골조차 넣지 못했다는 것은 꽤나 충격적이었다.
모리야스 감독의 사과와 일본 축구협회의 상반된 평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도 미국전 패배 후 기자회견에서 "현지, 그리고 아침부터 응원해 주신 모든 팬분들께 죄송한 패배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승리를 가져오지 못하고, 득점조차 하지 못해 너무나 아쉽다"며 고개를 숙였다.
기술위원회의 긍정적인 평가와 그 배경
그는 "대표팀 경기 결과에 대해 사무국으로부터 보고받았다. (경기를) 보는 시각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기술위원들 사이에서는 '지금은 이런 시도를 하고 있는 단계이며, 여기서 과제가 드러나더라도 전혀 문제될 게 없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며 기술위원회에서는 딱히 부정적인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월드컵을 위한 긍정적 시뮬레이션
'스포츠 호치'는 "일본축구협회에서는 경기 결과와 별개로 이번 9월 미국 원정이 내년 월드컵을 앞둔 대표팀에 장거리 이동과 시차, 기후, 현지 환경 등에 적응하기 위한 기회로서 시뮬레이션 측면에서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는 평가가 많다"고 전했다.
핵심 요약
일본 축구 대표팀이 9월 A매치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었음에도, 일본 축구협회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는 과거 한국 축구를 비판했던 가게야마 위원장의 태도와 대비되며, 팬들의 실망감과는 다른 시각을 보여준다. 협회는 월드컵을 위한 준비 과정의 일환으로 보고, 장거리 이동, 시차, 기후 등 환경 적응을 위한 시뮬레이션으로 평가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일본 축구협회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이유는 무엇인가요?
A.일본 축구협회는 이번 A매치 2연전을 월드컵을 위한 준비 과정의 일부로 보고 있으며, 장거리 이동, 시차, 기후 등 환경 적응을 위한 시뮬레이션의 기회로 평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Q.가게야마 위원장은 왜 한국 축구를 비판했나요?
A.가게야마 위원장은 2025 U-17 아시안컵에서 한국의 부진한 성적을 지적하며 한국 축구 수준을 비판했습니다.
Q.일본 대표팀의 9월 A매치 성적은 어떠했나요?
A.일본 대표팀은 멕시코와 0-0 무승부, 미국에 0-2로 패배하며 1무 1패를 기록했습니다.